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가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패션연합회(AFF) 2025 싱가포르 총회에 참가하여 K-패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AFF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아시아 6개국 패션협회가 회원국 간 비즈니스 교류, 아시아 패션의 발전 및 세계화를 논의하기 위해 2003년 결성된 단체로 이번 총회는 싱가포르 패션 위원회가 주최국이었고 한국패션협회, 중국패션협회, 일본패션협회, 태국의류제조협회가 참석하였다. 한국 대표로는 한국패션협회의 김성찬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베트남은 불참하였다.
이번 총회에서는 패션산업에서의 AI 활용, 지속 가능성, 디자이너 육성 및 글로벌 진출에 대한 지원프로그램, 각국의 산업 현황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 참가국 모두는 보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였으며 특히 한국과 일본은 향후 양국 패션기업 및 디자이너간 교류 증진을 위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였고 중국과는 양국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싱가포르와는 한국 제조기업과 싱가포르 패션디자이너간 비즈니스 연계 협력이 필요하다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차기 총회는 2년 뒤인 2027년 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한국패션협회는 이번 AFF 참가를 통해 ▲K-패션의 독창성, 우수한 제조 역량 홍보 ▲K-패션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 ▲해외 기관과의 패션, 유통 관련 정보 및 비즈니스 교두보로서의 역할 확대 등에 주력했다.
성래은 회장은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아시아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며 AFF 6개국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가 멀지 않은 미래에 글로벌 주인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K-패션의 세계화를 위해 AFF 회원국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