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마니파투라불가리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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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마니파투라불가리 새로운 시작

김지민 기자 0 2025.04.26

불가리가 이탈리아 발렌자에 위치한 생산시설의 확장 완료를 기념하며 전세계 단일 브랜드 기준 최대 규모의 주얼리 제조 허브로 거듭난 마니파투라불가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이번 확장을 통해 총 면적 약 33,000에 달하는 이 공간은 구조 뿐 아니라 운영 측면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실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19,000에 이르는 신규 공간확보와 함께 2029년까지 500명 이상의 신규 장인을 채용해 미래 세대의 재능 있는 장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금세공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지속가능성이 있다. 운영 전반에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적인 생산환경을 구현했으며 주얼리에 특화된 불가리의 첫 번째 공공 교육기관인 스쿠올라불가리도 새롭게 이곳에 문을 연다. 이 교육센터는 2017년부터 신입 장인 양성을 위해 운영되어 온 불가리아카데미와 함께 불가리만의 독창적인 장인 교육체계를 완성한다. 이처럼 마니파투라불가리는 불가리의 혁신, 지속가능성, 장인정신 전수라는 핵심가치를 온전히 담아낸 이탈리아 메종만의 독보적인 생태계로 구축된다.

 

마니파투라불가리 확장 프로젝트 2017년 첫 개관 이후 8, 그리고 대규모 확장계획을 발표한지 불과 2년 반만에 마니파투라불가리는 2017년 당시 370명이던 인력을 현재 1,100명까지 늘렸고 2029년까지 1,600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함께 생산역량을 두배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번 확장에는 2017년 완공된 기존 단지를 중심으로 생산전용 빌딩과 스쿠올라불가리가 들어서는 교육공간 등 두 개의 신규 건물이 신설되었으며 두 공간은 기존 본관과 외부 연결 브리지를 통해 하나로 이어진다. 특히 스쿠올라불가리를 위해 마련된 약 1,000규모의 전용 공간은 불가리가 추구하는 장인정신의 계승과 기술전수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보여 준다.

 

이번 확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물리적 확장을 넘어 불가리가 추구하는 수직 계열화 전략의 핵심비전을 실현하는 장기적 계획이다. 원재료의 수급부터 완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감독함으로써 이탈리아 장인전통을 미래로 잇는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19세기초부터 금세공 예술이 이어져온 발렌자 지역에서 하이주얼리 메종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불가리는이 땅의 탁월한 기술유산을 더욱 굳건히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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