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가 지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이 각각 3.2%, 8.5% 늘며 동반 성장했다.
무더위와 휴가철 영향으로 배달 서비스와 여행 문화상품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온라인 식품 구매와 냉방가전 판매 증가 등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오프라인에서는 업태별 희비가 엇갈렸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회복과 휴가철 수요에 힘입어 해외 유명 브랜드와 바캉스 용품, 냉방가전 등 전 품목의 판매가 늘었다.
편의점 매출도 1.1% 증가했다. 무더위로 구매건수는 0.5% 감소했지만 구매단가가 1.6% 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백화점과 편의점은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11.2% 감소하며 5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준대규모점포(SSM)도 2.9% 줄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SSM의 주력 상품군인 식품 매출 감소율은 지난 6월 10.6%에서 7월 2.5%로 축소됐다. 산업부 통계에서 대형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임시휴업 기간인 7월 13일부터 8월 12일까지의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다.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했다. 음식배달과 여행 문화상품, e-쿠폰 등이 포함된 서비스 기타 부문이 17.5% 늘며 성장을 주도했다. 온라인 장보기 확산으로 식품 매출이 10.4% 증가했고 냉방가전 수요 등에 힘입어 가전 전자 매출도 11.4% 늘었다. 반면 패션 의류와 스포츠는 각각 3.6%, 5.2% 감소했다.
전체 상품군별로는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이 28.9%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가전 문화(10.9%)와 서비스 기타(10.5%)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식품은 3.6%, 생활 가정은 3.7%, 패션 잡화는 2.8%, 아동 스포츠는 1.6% 증가했다.
7월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이 6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편의점 15.0%, 백화점 14.1%, 대형마트 8.1%, SSM 2.1%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