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에 부는 컨셔스 패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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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에 부는 컨셔스 패션 바람

민신우 기자 0 2022.05.20

 

 

지속가능경영, ESG경영이 전산업에서 화두로 떠오르며 양심적 패션, 이른바 컨셔스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패션업계에서는 이 같은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버려지는 페트병을 재활용하거나 폐그물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 방식에서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까지 컨셔스 패션이 다각화되고 있다.

 

특히 업사이클은 버려지는 재고를 새로운 패션상품으로 새롭게 활용하는 방식으로 매립 및 소각되는 쓰레기의 양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

 

 


가니는 업사이클링 제품으로만 이루어진 리컷 컬렉션을 선보인다. 리컷 컬렉션은 지난 시즌 사용하고 남은 잉여 재료와 재고들을 활용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얼마 전 공개된 가니2021 책임감 리포트에서 강조한 업사이클링 의류에 대한 브랜드의 진심이 드러난다. 오랜 기간 가니의 시그니처 실루엣이었던 풍성한 소매, 날렵한 피터팬 칼라와 컷 아웃 백에 리본과 수공예 진주와 같은 새로운 요소를 선보였다.

 

네파는 해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폴리 원사를 적용한 폴로 티셔츠를 선보였다. 폴로 티셔츠 출시와 함께 자연과의 진정한 공존을 그리는 그린마인드 캠페인을 함께 전개한다. 폴로 티셔츠에는 옷을 만드는 데에 사용된 재활용 페트병의 개수가 텍과 라벨에 표시돼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메시지를 건넨다. 네파는 또 그린마인드 캠페인을 통해 옥수수에서 추출한 당분으로 만든 원사, 미생물에 의해 가수분해 및 생분해가 가능한 원사 등을 적용한 그린마인드 콜렉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노스페이스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인 헥사 브이투를 출시했다. 헥사 브이투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링 메시 소재와 공장에서 재단하고 남은 가죽 조각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가죽을 갑피에 적용했다. 또한 인솔에는 천연 메리노 울 소재를 적용해 활용도 높은 친환경 아이템을 선보였다.

 

누깍은 교보생명과 함께 광화문 글판 폐소재를 업사이클링해 메신저 백을 출시했다. 가방끈은 자동차 안전벨트를 활용했고 겉감에는 100% 방수 소재를 사용했다. 재료 및 공정 특성상 모양이 같은 제품이 하나도 없으며 색도 제각각이다. 태블릿PC15인치 노트북이 수납되는 사이즈로 데일리백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판매 수익금은 모두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으로 사회적 가치가 연결되는 선순환도 함께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닥스는 지속가능한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와 함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을 선보였다. 어플릭시는 업사이클 방식으로 재탄생시키는 국내 최대의 세컨드핸드 패션 플랫폼으로 스타일리스트, 전문 감정사, 에디터, 포토그래퍼, 디자이너 등 전문가들이 직접 기획, 제작하며 관심에서 멀어진 아이템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고 있으며 어플릭시만의 브랜드 가치관으로 탄생한 개성 있는 컬렉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닥스가 어플릭시와 함께 선보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은 셔츠, 파자마, 가방 등 닥스의 재고 제품들을 직접 자르고 붙인 후 지속가능한 패션을 상징하는 현대적 그래픽과 일러스트 디자인을 더해 완성됐다.

 

시리즈는 패션 브랜드 카네이테이와 협업해 빈티지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였다. ‘카네이테이는 주로 버려지는 군용 텐트를 사용해 가방, 옷을 선보이는 일종의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시리즈와 함께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하며 가방, 지갑, 모자 앞치마 등 8개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빈티지한 느낌을 강하게 보여주는 군용 텐트와 현대적 소재처럼 상반되는 소재를 적절하게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것이 이번 협업 상품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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