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하우스가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르셉템버’의 상반기 오프라인 매출이 42%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낸다.
‘르셉템버’는 8월 한 달간 현대 판교점을 시작으로 더현대서울과 현대 무역센터점을 연이어 선보인다. 3개 매장의 출점이 완료되면 ‘르셉템버’의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해 총 9개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주요 백화점 컨템포러리 존을 중심으로 3개 매장 추가 출점을 추진해 하반기에만 총 6개의 신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핵심 고객층과 구매력이 집중된 주요 상권과 점포를 선별해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르셉템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오프라인 매출은 42% 증가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며 오프라인 채널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백화점 매장의 성장세도 수도권에 국한되지 않았다. ‘르셉템버’는 부산 대구 등 주요 광역 상권에서도 성과를 내며 전국 단위의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지난 6월 신규 오픈한 신세계 대구점은 첫 달 매출이 목표 대비 약 187%를 달성했다. 또한 주요 백화점 컨템포러리 존에서도 상위권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성과의 주요 배경으로는 하고하우스의 인큐베이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유통망 확대가 꼽힌다. 하고하우스는 ‘마뗑킴’, ‘드파운드’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성장시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르셉템버’의 주요 상권과 백화점 내 고객 접점을 빠르게 넓혀왔다. 여기에 시그니처 라인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과 셀럽,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인 제품 착용 및 콘텐츠 확산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을 보탰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전체 매출의 70%가 오프라인에서 발생할 만큼 매장은 브랜드의 핵심 판매 채널이자 고객과의 주요 소통 접점”이라며 “철저한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신규 출점을 이어가는 동시에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컨템포러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