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 메종 ‘예거 르쿨트르’가 MADE OF MAKERS 프로그램을 통해 워치메이킹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및 장인들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사진작가 후세인 알무사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 디지털 아티스트 모나 알그와이즈가 함께 참여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새로운 예술적 대화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으로 선보이는 작품 ‘Bridge in Time’은 사진과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이미지를 결합하여 전통과 미래가 교차하는 풍경을 그려낸다. 후세인 알무사위는 건축, 장식, 풍경 등 중동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사진으로 포착한다. 모나 알그와이즈는 그 사진들을 AI 기술로 재해석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로 구현한다. 그 결과 과거와 미래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한 장면에 담긴 작품이 완성됐다.
작품 속에는 세대간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구조물 ‘다리’, 공동체의 시간을 공유하는 공간 ‘모스크’, 아랍에미리트 해안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산호 벽’ 등 문화적인 요소들이 등장한다. 또한 ‘문턱’과 ‘마당’은 사색과 환대, 공동체 문화의 경험을 상징하며 변화 속에서도 이어지는 전통의 가치를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협업은 두 세기에 걸쳐 축적해 온 메종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과 소재, 기술력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재창조해 온 ‘예거 르쿨트르’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