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체’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르사체’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지금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갈지를 보여주는 여정으로 사람과 장소, 브랜드를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를 통해 베르사체의 진정한 모습을 새롭게 표현하려 한다.
여정은 독창적인 시각과 목소리를 지닌 아티스트 및 창작자들과의 협업으로 출발한다. 이들은 자유롭고 대담하게 자신을 표현하며 ‘베르사체’가 오랫동안 지켜온 강인함, 엄격함, 관능미라는 핵심 가치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해낸다. 사진, 시, 예술,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이 어우러지고 여기에 ‘베르사체’ 아카이브의 상징적인 오브제들이 더해져 감정과 육체에 대한 깊은 이야기가 담기며 나이, 성별, 국적을 뛰어넘는 보편적인 감성과 표현이 드러난다. 그 중심에는 ‘베르사체’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가 흐르고 있다.
‘베르사체’는 문화를 선도하는 창작자들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이러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작업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 동시대의 감성과 정신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모든 여정은 베르사체의 뿌리로 돌아가 시작된다. 이탈리아 밀라노 비아 제쭈 12번지에 걸린 오리지널 메두사 심볼은 브랜드의 시작을 상징하며 오늘날 베르사체가 전하는 메시지의 본질을 대변한다.
프로젝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리오 비탈레의 총괄 아래 진행된다. 오늘 공개된 첫 번째 챕터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순차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는 ‘베르사체’가 과거의 유산을 존중하면서도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창조적 선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