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프랑스 감성의 하이엔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드롤 드 무슈’의 국내 첫 매장을 더현대 서울에 공식 오픈했다.
지난 14일에는 ‘드롤 드 무슈’ 더현대 서울 매장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가수 겸 작곡가인 코드 쿤스트가 매장을 직접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코드 쿤스트는 클래식한 무드의 데님 재킷과 데님 팬츠를 함께 매치해 감각적인 데님 룩을 완성했다.
코드 쿤스트가 방문한 ‘드롤 드 무슈’ 한국 매장은 아시아 첫 매장이자 한국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는 이번 스토어는 파리 플래그십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살롱형 부티크’ 콘셉트로 브랜드 고유의 미학과 현대적인 감각이 교차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브랜드 공동 창립자인 막심 슈와브와 대니 도스 산토스는 ‘하이브리드 공간’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이번 매장을 구성했다. 70년대의 우아함과 90년대 스트리트 문화가 조화롭게 뒤섞이며 미니멀과 맥시멀, 바우하우스와 힙합 감성이 공간 전체에 공존한다. 특히 황금기 호텔의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매장은 아르데코 디테일과 할리우드 리젠시 스타일의 글래머가 어우러져 빈티지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 내부는 ‘드롤 드 무슈’ 특유의 라이프스타일 철학을 담은 일종의 ‘호기심의 캐비닛’처럼 기획되었다. 엘름 벌 우드 패널과 벨벳 태피스트리가 어우러져 감각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공간 중앙에는 맞춤 제작된 아르데코 스타일의 바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는 역사 깊은 유럽 호텔의 칵테일 라운지를 연상시키며 브랜드의 정제된 취향과 문화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가구와 오브제는 음악, 건축, 디자인의 역사적 오마주로 구성되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 장인의 손길이 담긴 디테일이 감성을 자극한다. 공간 전체가 하나의 스타일링된 문화 경험이자 도시의 생동감과 귀족적 우아함이 교차하는 문화적 충돌의 무대가 된다.
더현대 서울 매장에서는 드롤 드 무슈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모노그램 셔츠’를 만나볼 수 있다. 엠보 처리된 로고가 돋보이는 면 소재의 반팔 폴로 카디건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아이템이다.
또한 전면과 후면에 ‘NOT FROM PARIS MADAME’ 시즈널 자수 로고 플레이가 돋보이는 ‘슬로건 트레스 티셔츠’, 그리고 백포켓에 고급스러운 자수 디테일을 더한 배기핏 생지 데님 팬츠 ‘Le Jean Baggy Brut’ 역시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드롤 드 무슈’는 2014년 프랑스 디종에서 막심 슈와브와 대니 도스 산토스가 공동 설립한 스트리트 감성 기반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정통 패션 교육을 받지 않은 두 창립자는 순수한 감각과 자신들의 문화적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본능적인 스타일링과 직관적 디자인을 선보이며 업계에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