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 A, B1홀에서 개최되는 ‘프리뷰 인 서울 2025’ 전시회를 앞두고 생성형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라온버드(대표 천세욱)와 협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업은 PIS 2025 참가업체의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참가업체가 자사의 소재로 만든 의류 샘플 착장 사진을 제출하고 원하는 모델 유형 및 배경 스타일 등을 선택하면 AI를 활용해 맞춤형 디지털 룩북(화보)이 제작된다.
AI는 제출된 사진을 바탕으로 실제 모델과 포토그래퍼가 스튜디오 또는 실외에서 촬영한 것과 유사한 수준의 디지털 룩북을 제작하며 총 24컷의 이미지와 1개의 숏폼 영상으로 구성되어 제공된다.
이 솔루션을 제공하는 라온버드는 2017년에 설립된 생성형 AI 전문 스타트업으로 자체 개발한 이미지 생성 기술 ‘라온젠’을 통해 실제 촬영에 준하는 고품질의 콘텐츠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이미 국내 주요 패션기업들을 중심으로 활용되며 높은 수준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입증받고 있다. 완성된 디지털 룩북은 PIS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노출될 예정이며 참가업체의 대표 아이템 홍보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사전 바이어 매칭 시스템(BMS)과 연계하여 전시회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바이어에게도 참가업체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전시회 방문 예정인 바이어들에게는 사전에 관심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