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훈 디자이너의 여성복 브랜드 ‘두칸’이 파리패션위크에 이어 서울패션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두칸’은 지난 3월 6일 파리의 브롱냐르궁에서 진행되었던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가장 큰 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는 2022FW 파리패션위크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번 패션쇼 영상은 3월 18일 서울패션위크의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공개됐다.
이번 시즌 ‘두칸’ 컬렉션은 ‘서울의 밤, 빛’이라는 주제로 패션의 메카인 파리를 서울의 에너지와 감성으로 물들였다. 컬렉션은 마치 밤과 빛이 공존하듯 어둡지만 밝고, 강하지만 부드럽고, 정적이면서 동적인 유니크한 감성이 뒤섞였다.
서울 밤의 다양한 빛은 컬러풀한 색과 광택감이 도는 원단으로 재구성됐다. 특히 태극기의 빨간색, 파란색, 검은색, 하얀색으로 강렬하게 색칠된 컬렉션은 한국의 대표도시인 서울을 떠올리게 한다. 기쁨과 위안을 주는 꽃을 물나염 형식의 표현한 아트웍 패턴에서는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서울 밤의 감성이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