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시대 SPA 브랜드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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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시대 SPA 브랜드가 뜬다

박정식 기자 0 2022.10.06

탑텐 SPA 시장 1.. 두자릿수 신장 

 

엔데믹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됐지만 환율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불한한 경제 지표가 나타나며내수 소비시장이 널을 뛰듯 흔들리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패션을 비롯한 내수 시장이 활성화되며 지난 2분기 이후 최고 분기 실적으로 갱신하는 등 패션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전쟁이 길어지고 금리 인상과 환율 상승, 주가 하락 등 각종 경제지표가 불안정해지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 같은 불안한 정세가 계속되면서 패션시장은 양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명품과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등 고가의 상품과 저렴한 가격의 SPA 브랜드는 인기를 얻고 있는데 반해 어정쩡한 가격과 컨셉의 브랜드들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에루샤로 불리는 명품 브랜드는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환률 상승으로 판매가격이 크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꺾이지 않고 있는 것.

 

반대로 SPA 브랜드들의 인기도 시들지 않고 있다. ‘유니클로를 제외한 주요 SPA 브랜드는 코로나로 패션시장이 크게 위축된 지난해에도 상승세를 유지했고 올해도 30~40%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토종 SPA 브랜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탑텐유니클로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국내 SPA 시장 1위에 올라섰다. ‘탑텐2019년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반사이익을 얻은 직후 매년 1000억원 가량 매출이 상승하며 지난해 58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는 엔데믹으로 패션 시장이 활성화되며 더욱 큰 폭의 매출 상승이 예상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올해에는 매출 750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라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폭의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라는 지난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총 매출이 전년 대비 8.9% 상승한 482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신장률이 10%를 약간 넘어서 5300억원대 매출이 전망된다. 이는 유니클로와 비슷한 매출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자라는 온라인 매출이 크게 상승하며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전개하는 자라리테일코리아는 지난해 36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온라인 판매 법인 아이티엑스코리아는 1411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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