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 치열한 쿨링 패션 선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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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 치열한 쿨링 패션 선점 경쟁

강산들 기자 0 2026.06.15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주요 패션 브랜드들이 일찌감치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서는 분위기다.

 

기상청은 6~7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60%로 전망했으며 이에 냉감 의류와 아쿠아슈즈, 기능성 골프웨어 등 체감 온도를 낮추고 활동성을 높인 이른바 쿨링 패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지난 4월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이른 더위가 이어지자 반소매 티셔츠와 민소매, 여름 슬랙스 등 계절 상품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달력보다 실제 기온에 맞춰 의류를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주요 패션 브랜드 역시 여름 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는 추세다.

 

냉감 소재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드 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냉감 섬유 시장 규모는 202640억 달러에서 2030619000만 달러로 확대되며 연평균 1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냉감 소재가 스포츠웨어를 비롯해 일상복과 아웃도어, 골프웨어, 워터 스포츠 제품군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체온 조절 기능을 갖춘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러닝과 등산, 골프, 워터레저 등 야외활동 수요가 이어지면서 기능성과 활동성을 갖춘 여름 패션 제품군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부 브랜드들은 접촉 냉감 기능은 물론 흡한속건, 통기성, 경량성 등을 강화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여름철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일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은 냉감 소재 기술을 앞세워 여름 기능성 의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배우 나나와 함께한 여름 캠페인 화보를 공개하고 여름 기능성 제품군인 '프로즌에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로즌에어 컬렉션은 식물 유래 바이오 원사인 소로나 소재와 접촉 냉감 기능을 갖춘 쿨터치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흡한속건과 통기성, 경량성을 더해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프로즌에어 세미크롭 반팔 티셔츠와 프로즌에어 세미오버핏 반팔 셔츠 등이 있다.

 

 

워터 스포츠 업계는 물놀이 전용이라는 기존 틀을 벗어나 일상 여행 야외활동까지 아우르는 데일리 슈즈로 아쿠아 슈즈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배럴은 최근 메리제인 아쿠아 러너, 발레리나 아쿠아 슈즈, 스트랩 아쿠아 슈즈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하며 여름 슈즈 라인업을 강화했다. 신제품 3종은 제품별로 타깃 스타일과 활용 환경을 달리하면서도 배수 통기 경량성이라는 기능성을 공통적으로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골프웨어 업계 역시 기능성과 스타일을 결합한 여름 컬렉션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와이드앵글은 최근 모델 권은비와 함께한 2026 마리나 컬렉션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여름 필드 수요 선점에 나섰다. 이번 컬렉션은 여름을 상징하는 마리나 블루를 메인 컬러로 적용해 시각적인 청량감을 강조했으며 코어와 투어 라인 간 컬러 연속성을 통해 경계 없는 크로스 코디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대표 제품인 CO 네이처 페이즐리 블루종 슬리브리스에는 시어써커 조직의 에어홀 원단을 적용해 흡습속건 기능을 높였고 TO W.ICE 아이스터치 밑단 플리츠에는 PCM 가공과 효성 ASKIN 냉감 기능성 원사를 적용해 냉감 성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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