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2026 봄여름 프리컬렉션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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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2026 봄여름 프리컬렉션 캠페인

김지민 기자 0 2025.11.10

 

로에베가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축제 분위기를 머금은 메탈릭 디테일과 정교하게 제작된 다양한 아이템을 조명하는 로에베’ 2026 봄여름 프리컬렉션 캠페인을 선보인다.

 

칼린 제이콥스의 렌즈로 담아낸 이번 캠페인은 활력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다채로운 비주얼로 완성됐다.

 

캠페인의 배경은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동시에 회화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조명과 소재를 활용해 인타르시아, 자수, 광택 등의 디자인 디테일과 텍스처를 강조한다.


 

 

모델의 개성보다는 제품 자체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은 진솔한 유머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한다.

 

새로운 컬렉션은 공예의 현대성과 유쾌한 감각, 그리고 예술과의 대화에 집중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고양이를 사람처럼 독특하게 묘사한 것으로 유명한 영국 화가 루이스 웨인(1860~1939)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템은 컬렉션에 마법 같은 홀리데이 감성을 더해 준다.

 

루이스 웨인은 20세기 초 고양이를 그리는 화가로 이름을 알린 인물로 후기에는 입체파와 미래파의 영향을 받아 자연주의적인 표현에서 추상적인 묘사로 변화를 시도했다.


 

 

그중 특히 눈에 띄는 작품은 다채로운 색감과 기하학적인 패턴을 활용해 고양이의 형상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퓨처리스트 캣 도자기 화병 시리즈이다.

 

루이스 웨인의 비전과 로에베의 정교한 공예 기술이 어우러진 경쾌한 캡슐 컬렉션은 이처럼 독특한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았다.

 

퍼즐, 플라멩코 클러치, 아마조나와 같은 로에베시그니처 백에는 정교한 인타르시아, 자수, 프린트, 트롱프뢰유 니트로 제작된 고양이가 장식되었다.

 

루이스 웨인의 화병은 구조적인 퓨처리스트 캣 클러치로 거듭나고 고양이의 얼굴과 발바닥, 스트라이프 모티브는 뿔뿔이 흩어져 각기 다른 아이템을 완성하며 하우스의 시그니처 실루엣을 그린다.

 


해먹 플립, 퍼즐 판타, 플라멩코, 그리고 새로운 드레이프 토트 등의 백들은 독특한 실루엣과 텍스처, 부드러운 감촉을 아우르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로에베의 주인공과도 같은 가죽 소재는 의류 컬렉션에서도 활약한다. 나파 램스킨 소재의 크롭 재킷은 일체형 벨트와 패치 포켓, 버튼 등으로 전형적인 워크웨어를 재해석하며 바이커 재킷은 풍성한 벌룬 실루엣으로 거듭난다.

 

정교한 패턴과 전통 기법, 수작업 디테일이 돋보이는 니트웨어는 공예를 중시하는 로에베의 미학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슈즈 컬렉션은 조각적인 스타일의 페탈 애너그램, 플라멩코 놋 샌들 등으로 하우스의 디자인 코드를 강화하고 반짝이는 소재와 퓨처리스트 캣 형태의 힐 참으로 완성된 토이 펌프스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남성 컬렉션 역시 같은 감성을 공유하며 퍼즐, 새로운 루프 버킷, 루프 호보 외에도 바비 핸들 부츠 등을 선보이며 여성 컬렉션과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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