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레쥬’ 저항할 수 없는 매혹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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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레쥬’ 저항할 수 없는 매혹 컬렉션

민신우 기자 0 2025.10.10

 

꾸레쥬2026년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드 펠리스는 이번 시즌을 통해 저항할 수 없는 매혹과 눈부신 찬란함 사이에서 펼쳐지는 태양의 상승을 그려냈다.

 

이번 쇼는 기온의 변화에 따라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22도에서는 아카이브에서 가져온 드레이프 캡과 바이저가 보디슈트와 어우러지며 수영장 빛을 머금은 아쿠아, 풀 블루, 나이트 블루 톤을 강조했고 24도에서는 컷아웃 드레스와 기능적 우아함을 담은 뮬, 플랫 부츠가 등장했다. 26도에서는 사파리 재킷, 유틸리티 아이템, 스포츠웨어가 경쾌하게 해석되었으며 30도에서는 식물성 비닐 소재와 저지, 실크, 스팽글 드레스가 태양빛을 머금은 팔레트를 완성했다.

 

새 시즌 백은 부드러운 가죽으로 제작되어 조절 가능한 스트랩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액세서리 역시 태양 보호라는 테마에 맞춰 녹아내리듯 변형되거나 얼굴을 감싸는 형태로 제시되었다.

 

무대연출 또한 눈길을 끌었다. 레미 브리에와 마티에르 누아르의 협업으로 전통적인 사각형 공간을 원형 구조로 탈바꿈했으며 니콜라 드 펠리스와 에르완 센이 공동 작곡한 오리지널 음악이 쇼의 흐름에 따라 점차 고조되며 현장을 압도했다.

 

니콜라 드 펠리스는 이번 시즌을 통해 태양의 주기 속에서 꾸레쥬고유의 그래픽 감각과 관능미를 재해석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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