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장르를 넘나드는 가을겨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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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장르를 넘나드는 가을겨울 컬렉션

민신우 기자 0 2025.09.23

 

‘H&M’이 런던 패션 위크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180 더 스트랜드에서 열린 이번 쇼에는 신예부터 아이코닉 모델까지 총 70명의 모델이 무대에 올라 ‘H&M’의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되어 전세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국 뮤지컬 아티스트 롤라 영의 라이브 공연이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으며 스타일과 사운드가 어우러진 백스테이지와 눈을 뗄 수 없는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혁신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프론트 로우에는 센트럴 씨, 리틀 심즈, ASAP 나스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개브리엣, 애드와 아보아, 레논과 아나이스 갤러거 등 다채로운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700명의 관객이 참석한 ‘H&M & 180: The London Issue’는 런웨이, 콘서트, 그리고 살아 움직이는 매거진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무대였다.

 

건축미가 돋보이는 180 컴플렉스의 중앙에서 펼쳐진 이번 쇼는 거대한 스크린과 역동적인 사운드로 둘러싸여 전통적인 캣워크에 새로운 에너지와 움직임을 더했다.

 


출연진으로는 로미오 베컴, 최소라, 알렉스 콘사니, 팔로마 엘세, 아멜리아 그레이, 아이리스 로, 라일라 모스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쇼는 ‘H&M’ 스튜디오 컬렉션이 오프닝을 장식했다. 모델들은 컬렉션의 영감이 된 브루탈리즘과 트로피칼한 풍경을 배경으로 무대에 올라 오프닝 룩을 선보였다.

 

잭퀴 후퍼는 날카로운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아멜리아 그레이는 허벅지까지 오는 부츠와 거친 시어링 재킷을 매치한 ‘H&M’ 스튜디오 풀 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두 번째 무대는 ‘H&M’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의 첫 번째 장으로 이어졌다. 해당 컬렉션은 브릿팝과 1990년대 후반 꽃피웠던 문화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롤라 영이 가죽 재킷, 플리츠 스커트, 하이 부츠를 착용하고 런웨이에 데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1990년대 반항적인 감성을 세련되고 매혹적인 도시의 밤으로 연출해 ‘H&M’ 가을겨울 컬렉션 두 번째 장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어우러진 이번 쇼를 상징하듯 프론트 로우에 앉아 있던 스트리머 말론 룬드그렌 가르시아가 런웨이에 올라 울 코트와 핀스트라이프 블레이저가 돋보이는 H&M 아틀리에 남성복 룩에 H&M 스튜디오 라인의 부츠를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쇼의 뜻밖의 순간 중 하나였다.

 

마지막 피날레에서는 롤라 영이 무대 아래에서 등장해 히트곡 ‘Messy’‘d£aler’를 선보였으며 ‘H&M’ 컬렉션의 회색 블레이저, 넥타이, 스트라이프 셔츠, 미니스커트를 착용해 강렬한 무대를 완성했다.


 

‘H&M & 180: The London Issue’는 전설적인 에디터 케이티 그랜드와 이번 쇼의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이자 런웨이 룩을 완성한 유명 스타일리스트 제이콥 K를 포함해 패션 커뮤니티 전반의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는 케이티 그랜드와 퍼펙트 매거진 팀이 기획한 패널 토크와 워크숍으로 시작해 업계 관계자, 학생, 패션 마니아들이 참석한 이 토크는 퍼펙트의 에드워드 뷰캐넌이 진행을 맡았으며 패션과 창의성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패널리스트로는 디지털 패션 작가 수지 라우, 모델 아멜리아 그레이, 센트럴 세인트 마틴과정 책임자 데이비드 카포, 영화감독 에이든 자미리 등이 참여했다.

 

또한 전설적인 사진작가 쇨베 순스보와 함께한 워크숍에서는 참석자들이 현대 패션 이미지 메이킹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체험하며 저녁 쇼의 개방성과 창의성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DJ 허니 디존, Pxssy Palace, 미스 제이슨이 참여한 애프터파티가 열려 스타일과 사운드의 축제를 이어갔다.

 

‘H&M’의 포용성과 개방성 정신에 따라, 이번 더 런던 이슈는 사전 등록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도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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