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에러’ 가을겨울 컬렉션 Post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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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에러’ 가을겨울 컬렉션 Post Human

민신우 기자 0 2025.09.11

 

패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아더에러가 가을겨울 메인 컬렉션 ‘THE FUTURE IS NOT SET’을 주제로 미래의 불완전함을 수용하면서도 한계를 넘어서는 인간의 여정을 패션 언어로 풀어낸다.

 

아더에러가 제시하는 ‘Post Human(초인)’은 주어진 한계를 받아들이면서도 정해지지 않은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존재이자 철학적 개념이다. 이번 시즌의 내러티브는 밭에 씨앗을 뿌리고 결실을 맺는 인간의 모습에서 출발한다. 이는 곧 인간이 시간을 이해하고 과정을 받아들이는 행위이며 동시에 사고와 선택을 통해 각기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 여정을 상징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시즌 그래픽과 디테일 전반에서 구현됐다. 초월을 향한 인간의 형상을 담은 아트워크뿐 아니라 씨를 뿌리는 행위에서 착안한 스티치 기법은 컬렉션 전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아더에러의 상징적인 요소였던 도트(백라벨)가 스티치 형태로 변경되고 직선과 곡선에 집중한 보다 미니멀한 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디자인 언어의 진화 역시 이번 시즌의 중요한 축으로 평면적인 전면부와 대비되는 측·후면의 볼륨 실루엣은 아더에러의 포스트 미니멀 미학을 한층 심화시키며 불완전함에서 완전함으로 가는 과정에서 비롯된 새로운 미학을 제시한다.

 


아더에러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자주적인 행동에서 비롯되고 그러한 대상을 ‘Post Human’으로 설정하여 더 나은 결과를 내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러한 메시지는 컬렉션 디자인에서 보여지는데 다양한 물성과 소재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조형적 구조와 포스트 미니멀을 전개하며 미래를 보여주는 미학적 태도를 제시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렉션은 현재를 대변하는 소재, 디테일은 그 시대를 대변하고 또 다른 문화를 형성한다. ‘아더에러는 그 과정 속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시대의 장르가 되는 것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순히 결과물만 감상하는 것이 아닌 디테일 속에 담긴 창작의 시간과 과정을 함께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더에러는 이번 시즌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최근 도쿄 오모테산도에 문을 연 첫 번째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아더에러 도쿄 스페이스를 기점으로 아시아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더에러가을겨울 메인 컬렉션 ‘THE FUTURE IS NOT SET’911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선론칭되며 912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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