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절제된 디자인과 소재의 본질에 집중한 ‘디 애퍼처’ 가을 컬렉션을 출시했다.
‘디 애퍼처’는 ‘빈티지 리바이벌리스트’를 슬로건으로 삼고 다양한 시대의 아이코닉한 문화와 패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브랜드다.
‘디 애퍼처’는 올해 가을 시즌 콘셉트를 ‘단순함의 깊이’로 정했다. 1930~40년대 동서양 문화가 교차하던 시기의 현대미술에서 영감을 받았다. 단순함을 ‘시간을 담고 전통을 품으며 본질에 다가가는 깊이’로 정의하고 이번 컬렉션에 표현했다.
면, 울, 실크, 가죽 등 소재별 특이성을 살리기 위해 디테일을 최소한으로 하고 간결한 디자인에 집중했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브라운, 민트를 주로 사용했다.
‘디 애퍼처’는 이번 시즌 주력 상품으로 슈트 셋업과 셔츠를 제안했다. 재킷과 롱 스커트로 구성된 셋업은 일본 및 영국의 유서 깊은 소재 브랜드 원단으로 제작됐다. 또 셔츠는 스페인 프리미엄 면 소재를 적용했고 여유 있는 핏으로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공개된 1차 출시 상품은 간절기나 냉방이 강한 실내,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걸치기 좋은 카디건과 블루종, 한여름부터 가을까지 쭉 입을 수 있는 브랜드 로고 레터링 반소매 티셔츠, 데님 및 테리 소재 반바지 등으로 구성됐다.
‘디 애퍼처’의 가을 컬렉션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과 패션 플랫폼 29CM, W컨셉에서 판매된다. 9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신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