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부드럽고 와일드한 매력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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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부드럽고 와일드한 매력 화보

민신우 기자 0 2025.07.15

 

배우 김선호가 패션 매거진 엘르8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는 여름 바닷가에서 마주한 김선호의 자유로운 한낮을 포착했다. ‘로에베의 옷을 입고 뜨거운 여름 풍경 앞에 선 그는 부드럽고도 와일드한 매력을 선보이며 멋진 화보컷을 완성해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늘의 더위를 견딜 수 있는 힘을 물었더니 바다다. 바다 옆에 있으면 괜히 설레곤 한다(웃음). 그리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다. 회사 식구들도 멀리까지 응원을 많이 와주었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웃어야 저도 힘이 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근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충섭 역으로 열연하며 김선호 챌린지를 유행시키기도 한 그는 챌린지가 유행이라길래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 배우로서는 참 유쾌하고 즐거운 일이다. 요즘 행사장에 가면 윙크 장면을 재연 요청주시기도 하는데 어색해서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 죄송할 따름이라며 웃었다. 이어 충섭처럼 저 역시도 봉천동 출신이라 작품 속 풍경 하나하나에 어릴 때 봤던 것들이 그대로 구현돼 있어서 향수가 느껴졌다. 부모님의 그 시절 이야기도 떠올려 볼 수 있었던 내게는 참 의미 깊고 아름다운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차기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다중 언어 통역사 주호진 역을 연기한 그는 정말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이었다. 고윤정 배우와 소통도 많이 하고 정말 즐겁게 호흡을 맞추며 촬영한 작품이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데뷔 10년 넘는 시간 동안 늘 좋은 이야기를 통해 좋은 인물을 연기해 온 그는 어떤 배우 형에게 좋은 연기가 무엇인지 질문한 적 있다. 그때 조금 더 어른스러운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은 연기라는 답을 들었다. 그렇게 우리 곁에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존재할 때 비로소 좋은 작품과 연기가 되는 것 같다라며 그는 배우에게는 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을 열심히 지나는 중이다. 인간 김선호로서는 좀더 친구 같고 편안한 존재이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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