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심의 쇼핑이 패션 브랜드의 화보 방식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온라인 쇼핑 비중이 높아지면서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획일화된 모델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착용 모습을 구매 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
하고는 펀딩 상품 판매 시 담당 큐레이터(MD)들이 제품을 미리 입어보고 착용 후기를 직접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부 상품에 한해서는 동영상으로도 착용 모습을 보여줘 움직일 때의 모습 등도 고스란히 보여질 수 있도록 했다. 펀딩 상품 특성상 생산이 시작된 이후에는 주문 취소나 환불이 불가한데 다양한 체형의 여성이 착용 후 느낀 점을 가감 없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소비자들의 구매 선택 시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스타일쉐어도 프로 사진가나 모델이 아닌 일반인들의 패션 뷰티 콘텐츠 등을 공유하고 동시에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 패션 이커머스 취지에 걸맞도록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 콘텐츠를 제공해 쇼핑 편의를 돕고 있다. 홍대나 강남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리포터가 촬영한 ‘스트릿 스냅’ 코너를 운영, 다양한 스타일의 일반인 착용 사진과 코디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촬영 지역과 스타일, 관련 브랜드 정보 등을 함께 제공한다.
이밖에 비교적 통통하고 볼륨 있는 몸매의 모델이 등장하는 등 커머셜 모델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안다르’가 선보인 ‘모두의 레깅스’ 브랜드 캠페인 영상에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등장하며 지난 연말에는 일흔이 넘은 시니어 모델 최순화씨를 캠페인 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그간 애슬레저 브랜드들이 마르고 날씬한 몸매의 모델 이미지를 주로 강조해왔던 것을 생각하면 크게 달라진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