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냉감제품, 1월에 나온다'…패션업계, 기후변화 대응 '사활’
기후변화로 봄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면서 패션의류업체들이 여름 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냉감(찬 느낌) 제품을 강화하는 등 영업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 스파오는 올해 냉감제품인 '쿨 코튼 티셔츠'의 판매 시기를 기존 2월 말∼3월 초에서 1월 말로 앞당겨 출시했다. 스파오의 여름 기능성 바지 '쿨 진'은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지난달 말부터 진열되기 시작돼 이달 안에 모든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도 여름 상품의 마케팅·판매 시기를 기존보다 약 2∼3주 앞당겼고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주요 브랜드의 봄·여름 시즌 제품을 작년보다 4주 정도 일찍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