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장도 콘텐츠 경쟁... 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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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시장도 콘텐츠 경쟁... 쉽게 만든다

정우영 기자 0 2022.12.12

 

 

패션시장에서 콘텐츠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소비가 일반화되면서 숏폼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로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화보 및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이 늘고 있다.

 

또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협업 방식도 다양해지고 제작을 지원하는 플랫폼까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콘텐츠의 전문성이 높아지고 영역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평균 15초에서 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뜻하는 숏폼의 열기가 뜨거운데 와이즈앱 리테일 굿즈가 지난 7월 한국인 10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이들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 틱톡,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순으로 나타났다. 짧은 영상을 즐겨 보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숏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상위에 오른 것이다.

 

에이피알의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는 드라마 청춘블라썸을 통해 트랙탑, 백팩 등을 조합한 교복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해당 드라마의 원작인 동명의 웹툰에도 자사 제품을 협찬했다. 최근 네이버웹툰 청춘블라썸’ 102화에서는 여주인공이 널디로고가 새겨진 후드티와 가방을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웹툰은 작품의 현실성을 높이고 광고주들에게 새로운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자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는 ‘PPL 스폰서십을 조만간 정식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써스데이 아일랜드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뮤지션들과 함께한 써스데이 스토리텔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다양한 아티스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패션을 넘어선 문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첫 번째 스토리텔러로는 개성 있는 음악과 스타일링으로 사랑받는 인디 레이블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싱어송라이터 윤지영이 선정됐으며 두 번째 콘텐츠는 멀티테이너로 활약 중인 가수 민서와 함께했다. 이들의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숏 필름, 뮤직 영상, 화보 등을 통해 브랜드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엘리트학생복은 공식 유튜브 채널 엘리FUN트를 통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채널에서는 청소년 관심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Z세대 연구소를 비롯해 엘리트학생복 모델들의 화보 촬영 현장과 인터뷰, 밸런스 게임 등을 담은 유튜브 숏츠를 만나볼 수 있다.

 

스트리트 브랜드 우알롱2019년 송정욱 대표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영상에 등장하는 시그니처 볼캡은 자연스러운 형태와 착용감을 앞세워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고 우알롱은 무신사, W컨셉, 29CM 등 다양한 패션 플랫폼에 잇따라 입점하며 유통채널을 다각화했다.

 

이 같은 콘텐츠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크게 늘었는데 카페24는 유튜브와 손잡고 온라인 사업자들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손쉽게 상품을 선보이고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출시한다. 유튜브 쇼핑은 유튜브에서 손쉽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번 양사 협력으로 출시된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는 D2C 쇼핑몰과 유튜브 채널을 연동하고 실시간 데이터 연동으로 상품 사진 상품명 가격 등 여러 정보를 자동 노출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이 높다.

 

 


또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스토어링크는 틱톡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 윗유와 숏폼 콘텐츠 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틱톡을 비롯한 다양한 숏폼 중심 SNS 플랫폼 채널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광고성과를 극대화하는 자동화된 마케팅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키클롭스는 노코드 방식으로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작할 수 있는 올인원 콘텐츠 플랫폼 빌더 퍼블을 출시했다. 퍼블은 IT 관련 지식이 부족하거나 외주 개발 문턱이 높았던 개인 및 중소 비즈니스 사업자, IT 기업들이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 없이도 클릭 몇 번으로 웹 또는 앱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앱스토어 방식의 직관적인 UI를 적용해 플랫폼 제작에 필요한 여러 기능들을 앱처럼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 추가 외주 개발이나 코딩 없이, 클라우드를 통해 마치 블록을 조립하듯 웹에서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삭제하며 짧게는 5분이면 자신만의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제작된 플랫폼은 클라우드에서 항상 유지보수 및 운영되기 때문에 사업자는 플랫폼 관리를 위한 추가 인력을 두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크리에이터나 영상 제작 스튜디오, 아티스트 및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작가나 소설가, 공연 기획사 및 이벤트 운영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주체들이 퍼블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쉽고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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