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샌더’가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질 샌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루시와 루크 마이어와 저명한 영국 디자이너인 존 파우슨이 설계한 도쿄 오모테산도 매장과 파리 몽테뉴 에비뉴 매장과 동일한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마이어 부부와 존 파우슨은 단순하면서도 민감한 접근 방식에 따른 비전을 공유한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건축보다는 분위기’라고 파우슨이 말한 것처럼 빛, 색상, 선, 재료의 완벽한 리듬과 미묘한 균형으로 사람들이 기분 좋게 느낄 수 있는 아름답고 기능적인 공간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장의 분위기는 그 지역만의 특색있는 소재의 사용과 그들이 추구하는 맥락을 세심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외관은 적삼목 판넬로 지어졌고 내부 바닥은 외관과 같은 비첸차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주변 환경과 인테리어가 연속성을 이루고 있다.
66.5㎡의 부티크는 입구에서부터 한 눈에 보이는 공간 구성을 통해 질 샌더만의 여유와 페이스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중앙에 있는 화강암 주춧돌과 진열장은 방문객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매장을 구경할 수 있게 만든다. 모든 것은 질감이 있고 촉감이 있다. 벽, 천장, 문에는 적삼목 판넬이 여러 겹으로 겹쳐져 있다. 선반은 광택이 나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그래픽 라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