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관련 연구기관들이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힘을 모았다.
다이텍연구원, 섬유개발연구원, 섬유소재연구원, ECO융합섬유연구원, 실크연구원, 신발피혁연구원, 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섬유기계융합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9개 연구기관이 지난 24일 섬유패션 테크포럼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포럼을 개최했다.
테크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친환경, 디지털 전환, 산업용 섬유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섬유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으로써 섬유 전문 연구기관의 연구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국 지역별로 섬유업계를 지원하고 있는 연구기관 간의 상호협력을 위해 테크포럼 협의체를 발족하고 프리뷰인서울 기간에 맞춰 제1차 포럼을 개최한 것.
섬유패션 테크포럼 협의체 발족식에서는 간사기관으로 참여한 섬산련을 포함하여 9개 연구기관의 기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며 상호협력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서 개최된 포럼에서는 최근 섬유패션업계가 관심을 쏟고 있는 친환경 섬유를 주제로 각 연구기관에서 진행 중인 과제발표가 있었다. 발표과제로 친환경 소재 부문은 리사이클/바이오매스 기반 섬유기술 및 셀룰로오스 복합소재 제품화 기술, 공정 부문은 편물 소재의 친환경 염색가공기술 및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신발제조기술 등이 차례로 소개됐다.
섬산련 관계자는 “포럼 활동을 통한 기술트렌드 분석, 연구개발 방향, 도출 과제 등의 결과물은 온/오프라인으로 섬유패션업계와 공유하고 업계로부터 널리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며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