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1위는 크리스에프앤씨..
국내 패션시장을 명품과 스포츠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미디어패션쇼 4월 27일자 기사 참조) 이중 스포츠 시장은 여전히 폭발 성장하고 있다.
본지가 발표한 지난해 매출 100대 기업에 스포츠 관련 기업이 23개나 포함됐다. 스포츠 전문 기업과 아웃도어, 골프웨어 전문 기업을 포함한 수치다.
이들 23개 기업의 평균 매출은 3546억원으로 100대 기업 평균 매출 3346억원에 비해 약 100억원 가량 높았고 스포츠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100대 기업 평균 324억원에 비해 130억 이상 높았다.
스포츠 기업 중 매출 1위는 나이키스포츠로 1조452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에프앤에프가 1조818억원으로 2위, 영원아웃도어 5444억원과 데상트코리아 5436억원, 휠라코리아 5436억원으로 상위권을 마크했다.
스포츠 기업 중 어슬래틱 스포츠는 ‘나이키’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아디다스는 기업 공개를 하지 않아도 되는 법적 절차를 거쳐 매출을 공개하지 않음) ‘데상트’와 ‘휠라’와 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가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어 ‘푸마’가 1494억원, ‘프로스펙스’ 1404억원, ‘스케쳐스’ 1362억원, ‘언더아머’ 1306억원으로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아웃도군에서는 ‘노스페이스’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영원아웃도어는 지난해 5444억원으로 아웃도어군 1위였고 이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가 2위(에프앤에프 매출에 포함), 케이투코리아가 4022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포함된 더네이쳐홀딩스 3690억원, 비와이블랙야크 3364억원, 네파 3087억원, 아이더 2516억원,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1331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평균 매출에서는 아웃도어가 스포츠를 앞선 것으로 보인다.
골프웨어군에서는 ‘파리게이츠’ 등을 전개하는 크리스에프앤씨가 3759억원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이어 아쿠쉬네트코리아 3688억원, ‘레노마골프’ 등의 한성에프아이 2898억원, ‘루이까스텔’ 브이엘엔코 1213억원, ‘PXG’의 로저나인이 1080억원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매출은 미디어패션쇼 4월 27일자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