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과 스포츠 기업이 패션시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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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과 스포츠 기업이 패션시장 이끈다

2021년 실적 분석, 삼성패션 매출 1위 수성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해에도 패션시장의 선두 자리를 지켰다.

 

미디어패션쇼는 최근 패션 전문 컨설팅기업인 MPI컨설팅이 제공한 2021년 매출 순위 100대 패션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삼성패션이 16145억원의 매출로 1위를 수성했다. (매출은 개별 기업 매출을 기준으로 했으며 내수 및 수출 기업은 내수부문만 따로 집계했다. 다만 분리가 곤란한 기업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연결 실적을 사용했다)

 

삼성패션은 매출 16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79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실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위부터는 전년과 달리 크게 요동쳤는데 이유는 그 동안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던 유한회사들이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루이비통코리아가 2위에 랭크됐고 나이키코리아가 3위에 올랐다.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4680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40.3%, 영업이익은 98.7% 상승했다. 나이키코리아는 매출 14521억원(12.3%), 영업이익 290억원(-25.3%)로 집계됐다.

 

이어 한섬이 매출 13874억원(16%), 영업이익 1521억원(49.1%), 신세계인터내셔날 13245억원(9.3%), 영업이익 806억원(98%), 샤넬코리아 12237억원(31.7%), 영업이익 2488억원(66.9%), 이랜드월드 111623억원(10.2%), 영업이익 1020억원(56.7%), LF 매출 11454억원(2.7%), 영업이익 780억원(63.5), 에프앤에프 1818억원(34.7%) 영업이익 3683억원(162.5%),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1109억원(17.1%), 영업이익 290억원(흑자전환)으로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또 상위 10개 기업이 매출 1조 클럽에 들었으며 에프앤에프와 코오롱이 새롭게 1조 클럽에 합류했다.

 

이어 신성통상과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 에프알엘코리아, 영원아웃도어, 데상트코리아, 휠라코리아, 에르메스코리아, ABC마트코리아, 코웰패션, 프라다코리아 등이 중상위권을 마크했다.

 

 


지난해 실적에서 전통의 종합 패션기업과 럭셔리, 스포츠 관련 기업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이들 중 영업이익률이 높았던 상위 기업들을 보면 럭셔리 스포츠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실제로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34.5%에 달했고 에프앤에프 34$, 에르메스코리아 32.3%, 아이아이컴바인드 32.3%, 몽클레르코리아 28.3%, 로저나인 28%, 영원아웃도어 24.4%, 랄프로렌코리아 23.7%, 크리스에프앤씨 23.3%, 루이비통코리아 20.3%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럭셔리 기업들은 해외여행 제한으로 외국에서 구매했던 명품 수요가 국내로 몰리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들 100대 기업의 평균 매출 3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91.3%나 상승했다. 그리고 2021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9.4%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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