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패션기업들이 이례적으로 배당금을 책정하며 주주 및 주가 잡기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주요 패션기업들이 지난해 실적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상장사들을 중심으로 고액이 배당을 결정하고 있다.
이 같은 배당의 배경에는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이 크게 위축되며 소액주주들을 유지, 주가를 지키기 위한 방안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한섬, 더네이쳐홀딩스 등은 실적과 함께 배당을 결정했다.
우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매출 1조45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5%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919억원(172%), 당기순이익 833억원(63.4)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와 함께 1주당 1500원의 현금 배당을 함께 공시했다.
한섬은 지난해 1조387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은 무려 15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9% 신장했고 당기순이익도 1109억원(30%)으로 크게 높아졌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한섬은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더네이쳐홀딩스도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3,711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681억원, 당기순이익 569억원(41%)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4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1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