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치 소비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실제로 KB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3분의 1은 ‘제품 구매 시 기업의 친환경 활동 여부’를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9명은 향후 친환경 제품 구매 의향을 갖고 있었다.
이에 따라 많은 패션 브랜드들은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의류를 선보이는 등 달라진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친환경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비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물성 소재나 동물 친화 소재를 사용하는 등 비건 패션도 주목 받고 있다.
‘네파’는 지난달 말부터 와디즈를 통해 친환경 리사이클 부자재로 제작된 멀티형 배낭 수피아의 펀딩을 진행한다. 수피아는 100% 친환경 소재인 리젠 원사를 적용한 제품이다. 리젠은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온사의 GRS 인증을 획득한 환경친화적인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다. 이와 함께 산림청과 함께 구상나무 등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기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수피아 1개 구매 시 1만원이 기부되는 형태다.
‘노스페이스’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여할 대한체육회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의 공식 단복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총 19종 공식 단복 중 16개 품목에 걸쳐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 리사이클링 나일론, 리사이클링 가죽, 리사이클링 인공 충전재 에코 브이모션과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메리노 울 등을 적용했다.
‘스마트학생복’은 편한 교복을 원하는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친환경 신소재를 적용한 교복을 선보였다.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텐셀 리오셀을 적용한 신소재 원단은 기존 소모 바지 대비 약 1.5배 우수한 신축성을 자랑하며 활동성과 착용감을 크게 높인 것이 장점으로 원사의 표면이 매끄럽고 부드러워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를 지닌 학생들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H&M’은 동물 권리 보호 단체인 PETA와 손잡고 애니멀 프리 컬렉션 코-이그지스트 스토리를 런칭했다. PETA가 공식 승인한 동물 친화 소재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PETA 협업 컬렉션은 여성, 남성 웨어와 키즈웨어, 슈즈, 액세서리 등으로 다양한 애니멀 프리, 비건 소재들을 선보이고 있다. 푸퍼 슈즈와 재킷, 패드 바지, 퀼티드 숄더 백 등에는 천연 야생화에서 만들어지는 세룰로오스 소재를 사용했다.
‘파타고니아’는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업사이클링 이벤트 리기프트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12월 10일부터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 스노우하우스에서 진행하며 스노우하우스 방문객들은 자투리 천을 비롯한 재활용 원단, 사용하고 남은 의류 부자재 등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아이템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리기프트 이벤트는 파타고니아가 의류 수명 연장을 강조하는 원웨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