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 10월 넷째 주 패션시장 동향
찬바람이 불면서 헤비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패션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10월 들어 비와 한파로 인해 주춤했던 패션시장이 지난 주에는 상승 반전하며 겨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헤비 아우터 판매 시기도 예년에 비해 1~2주 가량 앞당겨졌다.
그러나 헤비 아우터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못하거나 코로나로 인한 베트남 등 해외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브랜드들은 이 같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방역당국에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내수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패션 시장 매출을 보면 상승 흐름이 완연했다. 아웃도어의 경우 ‘노스페이스’는 같은 기간 30%,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24%, ‘K2’ 20%, ‘네파’ 13%, ‘블랙야크’ 17%, ‘아이더’ 1%, ‘코오롱스포츠’ 3%, ‘컬럼비아’ 9%, ‘밀레’ 9% 등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조사 대상 브랜드이 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상승했다.
골프웨어의 경우도 상승 반전했으나 브랜드별로 편차는 있었다. ‘파리게이츠’ 1%, ‘핑’ 7%, ‘JDX멀티스포츠’ 3% 신장했고 ‘와이드앵글’ -7%, ‘까스텔바작’ -6%로 좋지 않았다.
여성복도 대체적으로 상승 반전했지만 브랜드별로 편차를 보였다. ‘올리비아로렌’ 10%, ‘쉬즈미스’ 5%, ‘지센’ 8%, ‘리스트’ 5%, ‘베스띠벨리’ 13%, ‘씨’ 10% 등으로 상승폭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상승했다. 하지만 ‘크로커다일레이디’ -8%, ‘올리비아하슬러’ -10%, ‘샤트렌’ -11% 형지어패럴 브랜드는 모두 하락했다.
아동도 비슷한 흐름인데 ‘뉴발란스키즈’는 -5%, ‘MLB키즈’ 38%, ‘캉골키즈’ 78%, ‘블랙야크키즈’ -6%, ‘닥스키즈’ -7%, ‘노스페이스키즈’ -21%, ‘네파키즈’ -5%, ‘티파니’ 59%, ‘헤지스키즈’ 25%, ‘휠라키즈’ -6%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