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 8월 셋째 주 패션시장 동향
8월 패션 시장의 적신호가 길어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7월 이후 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는데 8월 들어 마이너스 폭이 더욱 커지며 침체 국면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8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출이 2019년 대비 30~40% 가량 하락했는데 올해는 작년 매출에 비해서도 20~30% 가량 하락하며 도표를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되면서 사람들의 외부 출입이 크게 줄어 패션 매출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기에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기대마저 줄어들면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실제로 지난 8월 1일부터 22일까지 패션 매출은 아웃도어와 골프웨어, 스포츠 일부 브랜드만이 상승세를 유지했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아웃도어의 경우 이 기간 ‘노스페이스’는 전년 대비 56% 매출이 신장했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1%, ‘네파’ 3%, ‘블랙야크’ 31% 등으로 성장했고 ‘케이투’, ‘코오롱스포츠’, ‘아이더’, ‘컬럼비아’, ‘밀레’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골프웨어에서는 ‘파리게이츠’ 26%, ‘핑’ 10% 등 일부 브랜드는 매출이 상승하며 선전했지만 ‘JDX멀티스포츠’ -15%, ‘와이드앵글’ -4%, ‘까스텔바작’ -18%, ‘팬텀’ -4% 등이었다.
여성복은 이들보다 심각한 수준인데 거의 모든 브랜드들이 이 기간 마이너스 신장률을 기록했다. ‘크로커다일레디이’ -35%, ‘올리비아로렌’ -10%, ‘쉬즈미스’ -24%, ‘지센’ -16%, ‘리스트’ -17%, ‘베스띠벨리’ -12%, ‘샤트렌’ -42% 등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여성복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하락했다.
이밖에 아동복은 지난주부터 하락 보합세로 돌아서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남성복과 캐주얼은 여전히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