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브리핑 - 8월 둘째 주 패션시장 동향
패션 시장은 날이 갈수록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형국이다.
업계에 의하면 8월 둘째 주까지 패션시장은 아웃도어와 스포츠, 골프웨어 등 일부 복종이 그나마 선전했으나 나머지 복종은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그 동안 선전했던 키즈 브랜드들도 대체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불안정한 시장 상황이 반영됐다.
이 같은 매출 하락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지난해 이맘 때 코로나 재확산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는데 올해는 작년 상황 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대리점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치는 패션 시장의 특성 때문에 대리점주, 즉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누적되면서 시장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경고마저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1일부터 15일까지 누적 매출을 보면 아웃도어의 경우 그나마 선전했는데 조사 대상 브랜드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2% 상승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노스페이스’ 35%,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1%, ‘블랙야크’ 14%, ‘컬럼비아’ 28% 등이었고 ‘네파’ 보합, ‘케이투’ -1%, ‘코오롱스포츠’ -10%, ‘아이더’ -7% ‘밀레’ -2% 등으로 집계됐다.
골프웨어도 브랜드별 편차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같은 기간 ‘파리게이츠’가 21% 신장했고 ‘와이드앵글’ 7%, ‘핑’ 11%였던 반면 ‘JDX멀티스포츠’ -12%, ‘까스텔바쟉’ -16% 등으로 나타났다.
여성복과 남성복은 크게 하락했는데 같은 기간 ‘크로커다일레이디’는 -34%, ‘올리비아로렌’ -9%, ‘쉬즈미스’ -26%, ‘지센’ -2%, ‘리스트’ -20%, ‘올리비아하슬러’ -22% 등이었다. 반면 ‘베스띠벨리’와 ‘씨’, ‘샤트렌’은 소폭 상승했다. 여성복 전체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 수준이었다. 남성복도 여성복과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대체적으로 전년 대비 -10%대 하락세를 보였다.
아쉬운 점인 아동복도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점인데 ‘뉴발란스키즈’ 14%, ‘블랙야크키즈’ 8%, ‘캉골키즈’ 78%, ‘헤지스키즈’ 3% 등으로 선전했으나 ‘닥스키즈’ -21%, ‘노스페이스키즈’ -8%, ‘네파키즈’ -2%, ‘휠라키즈’ -23%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