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이지룩이 주목받고 있다.
하고가 6월~7월 두 달 동안의 빅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룩, 데일리룩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생필품 및 인테리어 용품이 포함된 라이프 분야에서는 삶의 질을 높이는 고품질의 생활용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본 티셔츠, 팬츠 등 데일리룩 관련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00% 늘었고 타월, 바디 아이템 등 생필품 관련 검색량은 800% 증가했다. 인테리어 용품 관련 검색량도 500% 올랐다. 매출로도 이어져 기본 티셔츠, 팬츠 등 데일리룩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증가했고 고급스러운 호텔타월과 홈웨어는 각각 10배, 9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특히 패션 분야에서는 소재감이 돋보이는 제품이 활약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땀 흡수가 좋은 코튼 소재나 가볍고 시원하면서도 피부에 붙지 않아 착용감이 좋은 링클,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제작된 제품들의 매출이 높았다. ‘제이청’의 코튼 져지 루즈핏 탑, 미즈바이베이지 링클 원단 블라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어떠한 착장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단순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 제품의 인기가 이어졌다.
가방이나 주얼리 역시 데일리 제품이 인기였다. ‘아보네’의 리브백, 하고백의 위빙 버킷백, 스퀘어라인 등 대표 데일리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가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하고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제품들이 꾸준한 판매율을 보이며 약진했다. ‘앤니즈’의 리넨 깅엄 체크 재킷, ‘메종마레’의 웨이브 네크라인 드레스, ‘리플라’의 플립플랍, ‘로아주’의 볼륨 레이어드 목걸이 등은 하고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부각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반면 라이프 제품은 코로나19로 제한된 여행에 대한 갈증과 홈캉스족들의 취향이 반영되며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집을 호텔처럼 꾸미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호텔 타월, 바디로션 등 퀄리티 높은 욕실 제품 판매가 급증했다. 실제 6성급 호텔에서도 사용하는 제품으로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는 ‘더그란’의 페이스타월, 저자극 데일리 바디로션 ‘플르부아’의 바디로션 모닝오일 등이 인기였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라디룸’의 모던보이 플로어 스탠드 등과 같이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인테리어 오브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