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겉핥기식 지속가능성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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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겉핥기식 지속가능성은 가라!

박정식 기자 0 2020.08.28

 

올해 유난히 긴 장마와 늦은 무더위로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그 원인에 대해 인지하고 생활 속에서 이를 예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텀블러 사용과 일회용품 사용 자제가 대표적이다. 나아가 기업들도 제품 생산 과정을 비롯해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나서고 있다.

 

요즘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녹아 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파의 레인트리 캠페인은 친환경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일회용 비닐 우산 커버를 재사용이 가능한 자투리 방수 원단으로 만든 네파의 우산 커버로 대체하자는 캠페인으로 시작했다. 올해로 3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 캠페인은 초반에는 특정 장소에 레인트리 커버를 건조, 보관할 수 있는 나무 모양의 레인트리를 세워 소비자들에게 캠페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올해는 일기예보와 캠페인을 연계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일기예보를 컨셉으로 한 콘텐츠, 비와 연계된 이벤트, 비가 오는 날 설치된 레인트리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구성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텀블러, 에코백 등과 레인트리 커버가 담긴 특별한 레인트리 굿즈까지 제작해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친환경 캠페인 지구를 지켜 바나나의 오프라인 활동으로 단지 세탁소를 지난 7월 오픈했다. 단지 세탁소는 재활용할 수 있는 용기들이 내용물에 오염돼 재활용률이 떨어진다는 데서 착안, 이를 씻어서 분리배출하자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은 재활용 분리배출 비율이 높은 국가지만 제대로 분리배출이 되지 않아 실제 재활용 되는 비율이 아직 낮아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방법을 전달하고 있다. 바나나맛우유는 소셜 채널을 통해 바나나맛우유의 용기와 뚜껑의 소재가 달라 뚜껑이 붙은 상태로 배출할 경우 재활용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뚜껑을 제거하고 분리배출해야 재활용이 용이하다는 내용의 캠페인 또한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제조 과정과 유통에서부터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제주에서 배출된 페트병을 재생섬유로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패션 아이템, 플리츠마마 제주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도, 효성TNC, 플리츠마마가 함께 진행 중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제주 지역자원 순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국내에서 수거된 페트병이 상품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야크도 국내 최초로 ‘K-rPET(케이-알피이티) 재생섬유를 적용한 친환경 ‘BAC두타2티셔츠S’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티셔츠는 SM그룹의 화학섬유 제조기업 티케이케미칼과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만들어 낸 첫 번째 결과물이자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사용된 일회용 페트병의 재생섬유로 만들어진 티셔츠다. 이는 페트병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자원순환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 사용된 일회용 페트병을 수거해 불순물을 제거한 뒤 손톱 크기로 잘게 잘라 플레이크(Flake)’ 상태로 만들고, 섬유의 원료가 되는 쌀알 크기의 (Chip)’을 완성한다. 이후 을 뽑아내 원단 및 염색 과정을 거쳐 제품이 만들어지며, 이 과정에서 15개의 페트병(500ml 생수병 기준)이 재활용된다.

 

현대홈쇼핑은 비닐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100% 종이 소재의 친환경 배송 박스 핑거박스를 도입했다. 핑거박스는 일체의 접착제 사용 없이 밀봉할 수 있는 100% 종이 소재의 박스로 종이 접기 방식으로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송 상품을 박스 안에 넣은 뒤 입구에 해당하는 면을 접어 넣으면 종이가 서로 맞물려 닫힌다. 상품을 꺼낼 때는 겉면에 표시된 절취선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양쪽으로 잡아 당기면 배송 박스를 쉽게 뜯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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