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 7.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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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 7.3% 증가

정우영 기자 0 2026.07.30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오프라인 15, 온라인 11)의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6.2%, 온라인 매출은 8.1% 늘어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7.3% 증가했다.

 

상반기 유통업계는 소비심리 개선, 외국인 관광객 매출증가 등으로 백화점의 고공행진, 편의점의 회복세 반전, 온라인 유통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의 부진을 기록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및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6.2%, 온라인은 8.1% 늘었다. 지난해 온라인이 14.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폭은 다소 둔화했지만 식품 구매 확대를 중심으로 장보기 채널로서의 입지는 더욱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유통업계는 소비심리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상반기 97에서 올해 상반기 107로 개선됐고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은 883만명에서 1071만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편의점, 온라인 유통업체가 성장세를 보인 반면 대형마트와 SSM은 주력 상품군인 식품 판매 부진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업태별로는 백화점 매출이 20.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통역과 세금환급 등 쇼핑 편의 서비스 확대, 외국인 전용 멤버십 운영, K-패션 뷰티 체험 콘텐츠 강화 등이 외국인 고객 유입을 이끌면서 지난해 상반기 0.5% 성장에 그쳤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편의점은 지난해 상반기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이른 무더위 영향으로 매출이 3.7%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구매 건수도 2월 이후 꾸준히 증가해 6월에는 전년 대비 3.1% 늘어 소비자 방문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형마트는 7.3%, SSM6.6% 각각 감소했다. 특히 대형마트는 20242분기부터 9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고 SSM2025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두 업태 모두 식품 비중이 각각 69.7%, 92.9%에 달하는 만큼 식품 소비 둔화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오프라인 전체로는 지난해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백화점의 호조에 힘입어 온라인과의 성장률 격차를 상당 부분 좁혔다.

 

상품군별로는 가전 문화가 9.7%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패션 잡화(8.2%), 아동 스포츠(6.7%), 생활 가정(6.3%), 식품(5.0%) 등 전 품목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은 30.8% 급증하며 소비 회복세를 반영했다. 식품 부문은 온라인 매출이 11.0%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은 0.5% 감소해 장보기 수요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지속됐다.

 

6월 실적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6월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5%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6.4%, 온라인은 11.7% 각각 늘었다.

 

백화점은 22.2%, 편의점은 5.1%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대형마트(-10.5%)SSM(-10.8%)은 감소폭이 더욱 확대됐다.

 

가전 문화와 해외 유명 브랜드 판매가 각각 31.1%, 34.3%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반면 식품군은 온라인 매출이 11.2% 증가하고 오프라인은 1.1% 감소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6월 기준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이 60.4%로 가장 높았고 백화점 15.2%, 편의점 15.0%, 대형마트 7.5%, SSM 1.9%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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