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패션 AI 접용 스마트 물류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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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패션 AI 접용 스마트 물류 인프라

민신우 기자 0 2026.07.27

바바패션(회장 문인식)이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패션 물류 운영 체계를 개편하고 있다.

 

주문 및 재고 데이터와 자동화 설비를 연계해 물류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고 패션 산업 특성에 맞춘 AX 스마트 물류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패션 물류는 디자인, 색상, 치수 등에 따라 SKU가 세분화되어 있어 자동화 및 표준화 적용에 한계가 있는 분야로 분류되어 왔다. 작업자의 숙련도에 의존하는 수작업 구조로 인해 중복 피킹, 오피킹, 결품, 재고 불균형 등의 물류 오류가 발생하는 점도 과제로 지목돼 왔다.

 

이에 바바패션은 경기도 여주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기존 인력 중심 운영 방식을 AI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 물류 체계로 전환했다. 반복 공정부터 자동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작업자 숙련도 의존도를 낮췄으며 상품 위치와 이동 인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 물류 체계에는 로봇 제조사 코텍전자와 공동 개발한 AI 자율 물류 로봇 AAGV(Autonomous AI Guided Vehicle)가 투입된다. AAGV는 작업자가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주문 정보와의 일치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 뒤 지정된 목적지로 상품을 이송 및 분류한다. 충전, 이송, 분류, 복귀 등 전 과정은 로봇 간 데이터 연동으로 자동 가동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AAGV 로봇의 처리 속도는 시간당 최대 3,500PCS로 기존 인력 중심 작업 대비 약 4배의 처리 효율을 나타낸다. 이를 통해 전국 400여 개 매장 출고 물량을 최소 인력으로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즉시 투입 가능한 표준화 작업 구조도 세웠다.

 

주문자 정보에 따른 자동 분류 방식을 적용해 중복 피킹, 오피킹, 결품 등 물류 오류를 줄였으며 AAGV 도입 이후 출고 리드타임 단축 및 재고 운영 효율 향상 결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패션 상품 특성을 고려한 자동화 설비도 병행 구축했다. 시스텍로지스와 협업해 개발한 행거 자동 분배 시스템은 시간당 최대 400벌의 행거 상품을 처리하며 행거 분류 공정의 정확도와 효율을 높였다.

 

바바패션은 향후 재고 관리 시스템을 실제 매장 환경을 반영한 3D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상품 위치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도록 구성해 현장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바바패션 관계자는 “SKU가 세분화된 패션 산업에서 AI 스마트 물류는 단순히 작업 속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현장에 최적화된 표준 공정을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선제적인 AX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물류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패션 물류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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