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쳐스코리아가 지난해 연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 반열에 오른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며 대세감을 입증했다.
스케쳐스는 2026년 상반기(1~6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거둔 기념비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매해 거침없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패션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상반기 성장의 핵심 배경은 독보적인 ‘제품력’과 우량 상권 중심의 ‘유통망 혁신’이다. ‘스케쳐스’는 상반기에만 신규 출점과 매장 리뉴얼을 통해 전년 대비 35% 늘어난 매장 수를 확보했다. 이는 단순 매장 수를 늘리기가 아닌 중심 상권을 공략한 대형 매장화 전략이 브랜드 접점을 넓히는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 4월1일에는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130평 규모의 메가숍은 스포츠 체험형 공간을 앞세워 개장 일주일 만에 리뉴얼 전 기존 매장의 한 달 매출을 달성하는 등 유통망 확대의 성공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카테고리별로는 스포츠, 캐주얼 USA, 키즈 전 부문이 고르게 활약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먼저 스포츠(퍼포먼스) 라인은 테크니컬 러닝화 수요 증가와 상반기 배우 박은빈을 필두로 선보인 ‘맥스쿠셔닝 3.0’ 캠페인이 흥행하며 한 층 가벼워진 무게와 향상된 쿠셔닝으로 러닝 워킹 전반에서 꾸준한 판매를 기록했다.
일상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드레스 캐주얼을 필두로 한 USA 라인 또한 세련된 스타일과 편안한 착화감을 앞세워 전년 대비 약 52% 매출 신장을 기록, 핵심 카테고리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키즈 라인 역시 아이 혼자서도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혁신 기술인 슬립인스와 독창적인 디자인을 반영한 제품군으로 학부모와 아이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으며 백화점과 온라인 채널의 시너지를 통해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강병존 지사장은 “2026년 상반기는 브랜드 고유의 제품력과 다방면의 마케팅 활동이 만나 확대된 유통망의 시너지에 힘입어 전 카테고리 모두 고객들에게 사랑받은 순간이었다”라며 “지난해의 성과를 발판 삼아 하반기는 퍼포먼스 라인의 신제품을 필두로 편안한 기술력이 일상을 넘어 활동적인 스포츠 순간에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만드는 기반임을 증명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