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이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진행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배럴은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고 오는 8월 31일까지 보통주 30만7219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회사는 시장 내 평가받는 기업가치와 중장기 성장 가능성 간의 괴리를 완화하고 주주 친화 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이는 단기적인 주가 흐름에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본업 경쟁력과 성장 전략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시장에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배럴은 최근 수년간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서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보통주 1주당 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해 배당금을 전년 대비 50% 인상했다. 총 배당금 규모 역시 전년 결산배당보다 확대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약 8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줬다.
이 같은 주주환원 확대 배경에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 체질 개선이 자리하고 있다. 배럴은 지난 2023년 흑자 전환 이후 원가 구조와 재고 운용, 판관비 효율을 지속하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윔웨어와 래시가드, 스윔 용품 등 핵심 카테고리에 역량을 집중하며 브랜드 경쟁력과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해외 사업 확대도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 축이다. 배럴은 앞서 중국 천마스포츠와 체결한 총판 계약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워터 스포츠 시장에서 축적한 제품 기획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현지 유통 파트너십과 결합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글로벌 워터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본업 외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배럴은 보유 자산의 효율적 운용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산업과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꾸준히 검토해 왔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에 투자를 단행했으며 앞으로도 본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배럴은 앞으로도 핵심 제품군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 참여형 수영 대회와 콘텐츠 운영을 통해 스윔 문화를 확산하는 브랜드로 입지를 넓혀간다. 이와 함께 제품 경쟁력과 해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배럴 관계자는 “3년 연속 이어온 현금배당과 지난해 자사주 소각에 이은 이번 자기주식 취득 결정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업가치 향상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