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매장 효율화로 대리점 매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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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매장 효율화로 대리점 매출 상승

민신우 기자 0 2026.07.08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지역 상권 이동과 고객 소비패턴 변화에 발맞춰 크로커다일레이디등 주요 브랜드의 신규 매장 출점 전략을 새롭게 설계한 것이 적중하며 상반기 대리점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도심 상권 중심의 다점포 확장 방식에서 벗어나 타깃층의 생활 패턴에 따라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 중심의 인샵이나 지역 특성에 맞춘 포커스 매장을 출점하고 소비층의 변화에 따라 매장 효율화를 추구한 결과다.

 

실제 패션그룹형지가 상권 재편 등 지역별 변화를 반영해 출점 방향을 전면 재수정한 결과 올해 신규 출점 대리점의 평균 매출은 기존 매장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신규 대리점 매출이 안정 궤도에 오르기까지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것과 달리 올해 오픈한 신규 점포들은 오픈 직후부터 높은 수준의 일평균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올해 상반기 오픈한 신규 매장 5곳의 매출을 살펴보면 이들 점포의 일평균 매출은 약 200만원선이었으며 오픈 당일 63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매장도 있었다. 그중 지난 3월 말 문을 연 크로커다일레이디안산부곡점은 오픈 이래 일평균 매출이 250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국 약 340여 개 크로커다일레이디매장의 평균 매출 대비 142% 신장한 수치다.

 


특히 안산부곡점은 상권 재편에 따른 지역별 특성을 정밀 분석해 기획된 대표적인 '포커스 매장'이다. 인근 입지적 특성과 오프라인 패션 시장에서 막강한 구매력을 보유한 시니어 계층의 동선 등을 고려해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파크골프라인을 전면에 내세운 타깃팅 전략이 적중했다. 이로 인해 연관 고객이 대거 유입되며 오픈 초반부터 빠르게 매출 안정기에 들어섰다.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한 신규 아파트 단지 조성 및 주변 인프라 변화에 따라 대형 편의시설에 고객이 집중되는 흐름을 반영한 출점 전략도 통했다. 이마트 제주점, 강릉점, 포항점 등 대형 유통 채널로 진입한 신규 인샵형태의 대리점들 역시 차량 이동 및 원스톱 쇼핑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층의 패턴에 맞춰 유동 인구를 흡수, 오픈 초반부터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러한 유통 채널의 변화에 발맞춰 상품 디자인과 브랜드 역시 한층 젊은 스타일로 진화하며 매출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올리비아하슬러, 비바, 플로우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소재를 대거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젊은층까지 고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기존 가두 매장의 패러다임을 다르게 재편하는 유통 체질 개선 작업이 실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상권 환경과 소비자 다변화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매장 효율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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