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키네틱그라운드 2030세대 키테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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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키네틱그라운드 2030세대 키테넌트

정우영 기자 0 2026.07.07

 

롯데백화점이 본점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개점 1년 만에 2030세대와 외국인 고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집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 본점 9층에 문을 연 키네틱 그라운드가 오픈 1주년을 맞았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1800규모의 K패션 전문관으로 마뗑킴’, ‘마르디메크르디K패션 대표 브랜드 15개가 입점한 공간이다. 팝업 전용 구역인 키네틱 스테이지도 함께 조성해 기존 백화점 패션관과 차별화된 조닝을 선보였다.

 

특히 오픈 당시 코이세이오, 더바넷, 999휴머니티 등 젠지세대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의 유통사 최초 매장을 유치하며 주목받았다. 일부 브랜드는 개점 초기부터 2030 고객의 대기 행렬을 만들며 본점의 젊은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실적 측면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 지난 1년간 키네틱 그라운드를 찾은 고객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은 70%에 달했다. 본점 신규 고객 중 20%는 키네틱 그라운드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 고객의 80%가 다른 상품군도 함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본점 전체 매출에도 낙수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고객 매출 확대도 두드러졌다. 키네틱 그라운드 연간 매출의 70%는 외국인 고객에게서 발생했다. 같은 기간 본점 영패션 상품군 전체 매출은 130% 증가했으며 외국인 매출은 440% 급증했다. 중화권과 일본 고객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이 K패션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주 유럽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230%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키네틱 그라운드의 성장 배경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꼽고 있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지난 1년간 총 93회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밀로아카이브, 아우로, 포유아이즈온리 등 신진 K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며 ‘K브랜드 인큐베이터역할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패션을 넘어 IPK팝 등으로 콘텐츠 범위를 넓히고 있다. ‘운빨존많겜’, ‘조구만등 캐릭터, IP 콘텐츠와 키키’, ‘강승윤K팝 관련 팝업을 선보이며 쇼핑과 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K콘텐츠를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중화권 대표 소셜미디어인 샤오홍슈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매달 키네틱 그라운드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7월에는 오픈 1주년을 맞아 왕홍과 함께 친구 간 옷을 바꿔 입어보는 콘셉트의 따즈 캠페인을 진행한다.

 

외국인 방한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춘 혜택도 운영 중이다. 춘절, 노동절, 국경절 등 주요 방한 시즌에는 최대 10% 상당의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해 외국인 고객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키네틱 그라운드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고객 감사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당일 20만원,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7.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트리밍버드, 스탠딩오일, 예스아이씨 등 인기 브랜드에서는 최대 60% 품목 할인과 한정판 사은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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