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앤코’ 역사적인 천문시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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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앤코’ 역사적인 천문시계 복원

김지민 기자 0 2026.07.02

189년 역사의 하이 주얼러 티파니앤코가 미국 독립선언서 서명 250주년을 기념하여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를 위해 제작된 역사적인 천문시계를 복원해 공개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독립선언서 서명 2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티파니앤코가 오랜 시간 이어온 워치메이킹 헤리티지를 조명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티파니앤코2025년 이 천문시계를 인수한 후 제네바 워치메이킹 아틀리에에서 약 7개월에 걸쳐 복원 작업을 진행하였다. 시계의 역사적 가치와 미학은 물론 정교한 기계적 완성도를 원형에 가깝게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복원을 마친 천문시계는 202673일 공개 이후 뉴욕 5번가 727번지에 위치한 티파니앤코플래그십 스토어 더 랜드마크에 전시될 예정이다.

 

천문시계는 총 21개의 컴플리케이션을 갖춘 걸작으로 하나의 타임피스 안에서 시간과 천체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태양과 달의 위치, 일출과 일몰, 조수의 변화, 세계 31개 주요 도시의 시간, 퍼페추얼 캘린더 등 다양한 천문 및 시간 정보를 표시하며 현대 워치메이킹에서는 보기 드문 천문 컴플리케이션을 구현하였다. 특히 미국 독립 이후 경과한 연수를 표시하는 독창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2026년에는 디스플레이에 ‘250th’가 표시되어 미국 독립선언서 서명 25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이 천문시계는 티파니앤코유니언 스퀘어 매장 4층 워치메이킹 공방에서 당시 마스터 클록메이커 조셉 린다우어의 총괄 아래 약 2년에 걸쳐 제작되었다. 18세기 프랑스 루이 15세 시대의 장식 양식을 반영한 높이 약 2.5m의 케이스에는 정교한 화훼 문양 조각과 목재 상감 기법을 적용하였으며 전면에는 캘리포니아산 마더오브펄을 상감한 프레임 안에 금도금 베젤을 두른 13개의 실버 및 페인팅 다이얼을 배치하였다. 기능적 정교함과 예술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구현한 이 작품은 티파니앤코장인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시계 제작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1847년 시계를 선보이기 시작한 티파니앤코1868년 스위스 제네바에 워치 제작 공방을 설립하고 1874년에는 자체 워치 메뉴팩쳐를 운영하며 워치메이킹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전문성을 구축해왔다. ‘티파니앤코의 워치 메이커들은 다양한 기계식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하며 디자인과 장인정신, 기술 혁신을 아우르는 하우스의 워치메이킹 철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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