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뷰인서울 2026이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며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올해 프리뷰인서울 참가업체 모집 3일 만에 모든 부스 예약을 마무리하는 등 기록을 경신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 같은 관심은 PIS가 단순히 기업 홍보 역할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성과의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에 많은 섬유패션전시가 있지만 PIS는 그 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참가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어와 상담하며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고 계약과 협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체감하면서 성과가 있는 전시회라는 인식이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번 조기마감 역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재참가 수요와 신규 참여 의지가 결합된 결과라는 것.
이 같은 업체들의 호응으로 올해 PIS에는 국내 267개사와 해외 11개국 248개사 등 총 515개사가 참가한다. 당초 430개사 규모로 전시를 계획했으나 예상보다 높은 참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코엑스와 협의를 거쳐 동문 로비 등 전시 공간을 추가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85개사를 추가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메인 전시장인 코엑스 1층 A홀은 ‘액티브존’으로 조성된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인도 참가업체들이 전시에 참여하며 메인 트렌드 포럼관, 특별관인 살롱 드 PIS와 테크스피어가 운영된다. 또한 개막식과 글로벌 포럼, 피칭 스테이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돼 비즈니스 교류와 산업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장 입구인 동문 로비의 ‘웰컴존’에서는 PIS 2026 로고 조형물을 통해 한층 확장된 PIS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중국관과 바이어 라운지를 함께 운영해 국내외 바이어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2층 더 플라츠는 ‘인스피레이션존’으로 조성된다. 한국과 중국 참가업체 전시와 함께 인스피레이션 포럼, 프레스센터, 바이어 카페테리아가 마련되어 보다 쾌적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층 컨퍼런스룸에서는 총 19회의 전문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으로 최신 시장 동향과 기술, 패션 트렌드 등 다양한 산업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올해는 코엑스 전시장 공간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신청이 빠르게 몰렸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업들이 PIS를 ‘놓쳐서는 안 될 전시회'로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일회성이 아니라 기업들이 PIS를 해외시장으로 나가는 확실한 통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를 위해 섬산련은 바이어 초청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기업과 바이어 간 사전 매칭 시스템을 도입하여 상담의 밀도를 높였다. 또한 VIP 바이어에게 소재 샘플북을 사전에 제공해 주요 참가업체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섬유패션산업은 공급망과 유기적인 협업이 핵심인 만큼 ‘연결과 협력’을 위해 PIS는 산학연관의 모든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혁신을 도모하는 장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코업(Co-op),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움’을 컨셉으로 설정하고 전시를 넘어 동반 성장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PIS는 원사부터 테크까지 섬유패션 전반을 아우르며 기업 간 협업과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속가능성, 디지털 전환 등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기에 참가기업들이 명확한 방향성을 찾고 최적의 파트너를 만나는 장으로서 PIS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섬산련은 PIS를 단지 규모를 키우는 전시가 아니라 참가기업 한 곳 한 곳이 실제 성과를 가져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바이어 역시 양적인 확대보다는 참가기업과의 매칭 적합도를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섬산련은 지난 6월 10일 섬유센터 2층에서 참가업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8월 개최되는 PIS 2026 참가업체들의 성공적인 전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수도권 외 지역 참가업체들을 위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며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워크숍에서는 ▲PIS 2026 전시회 개요 및 진행사항 ▲PIS 2026 전시 콘셉트 및 27/28 FW 트렌드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BMS) 및 e-플로어 맵, 명함 자동등록시스템 ▲생성형 AI 룩북 활용 전략 ▲전시 부스 장치 운영 안내 등 참가업체들이 전시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섬산련 관계자는 “업계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인 만큼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K-팝, K-콘텐츠, K-뷰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PIS가 K-섬유패션의 글로벌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