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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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

강산들 기자 0 2026.06.08

글로벌 청소 장비 전문 기업 한국카처(대표 황영권)30년간 쌓아온 모터스포츠 DNA를 앞세워 국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5월 강원도 평창에서 아시아 최초로 열린 UCI MTB 월드시리즈의 공식 클리닝 파트너로 참여한 데 이어 같은 달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N24) 완주를 후원하며 한 달 새 두 개의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트랙에서 검증한 기술력을 국내 소비자의 일상으로 가져오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카처는 지난 51일부터 3일까지 평창 발왕산 모나용평 일대에서 열린 ‘2026 WHOOP UCI MTB 월드시리즈에서 경기장 주요 지점에 카처 클리닝 스테이션을 운영하며 출전 선수단의 장비 세척을 상시 지원했다. 진흙과 먼지가 뒤엉키는 오프로드 경기에서 체인 구동계 서스펜션 등 정밀 부품의 신속한 세척은 장비 성능과 경기 기록을 좌우하는 숨은 승부처다. 대회 기간 카처 부스를 찾은 국내 라이더와 관람객들은 전문 선수단과 동일한 클리닝 솔루션을 직접 체험했다.

 

2주 뒤 무대는 독일로 옮겨졌다. 카처는 5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N24에서 1992년 독일 투어링카 레이스를 지배했던 메르세데스-벤츠 190E 2.5-16 Evo II의 복원 차량 ‘HWA EVO.R’ 프로젝트를 공식 후원했다. 출전 차량 #62에는 34년 전 카처가 후원했던 상징적인 노란색 디자인이 그대로 재현됐고 출전한 3대 모두 자동차들의 지옥이라 불리는 서킷에서 24시간을 버텨 완주, 이 중 2대가 시상대에 올랐다.

 

1992DTM을 시작으로 F1 토요타 팀, WRC 포드 워크스 팀, 다카르 랠리까지, 카처는 30년 넘게 가장 가혹한 트랙 위에서 기술력을 검증해 왔다. 극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클리닝 기술이라는 점에서 레이스카의 타이어 분진을 씻어내는 일과 라이더의 진흙 묻은 MTB를 세척하는 일은 본질적으로 같다는 것이 카처의 설명이다.

 

카처가 두 이벤트를 연이어 후원한 배경에는 뚜렷한 시장 전략이 있다. 자전거, 캠핑, 차박, 셀프 세차 등 국내 아웃도어 모빌리티 문화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장비를 아끼는 사람들에게 세척과 관리가 취미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카처는 모터스포츠에서 검증된 헤리티지를 접점으로 삼아 전문 선수부터 주말 라이더와 캠퍼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클리닝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한국카처는 여름 야외활동 시즌에 맞춰 휴대용 무선 세척기 ‘OC Handheld Compact’6월 중순 국내 출시한다. 전원이나 수도 연결 없이 배터리와 흡입 호스만으로 작동해 트레일이나 캠핑장 등 야외에서 자전거·캠핑 장비·차량을 그 자리에서 바로 세척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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