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의 지원으로 운영하는 K-패션 쇼룸 르돔이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의 자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미주 최대 여성 패션 전문 트레이드쇼 ‘뉴욕 코트리‘에 참가한다.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코트리는 매 시즌 글로벌 트렌드와 시장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시회로 협회는 전시 참가를 통해 국내 여성복 브랜드들의 미주시장 수출 확대와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뉴욕 코트리에는 ▲므아므 ▲로에 ▲프레노 ▲디아서 ▲하가히 5개 브랜드가 르돔 공동관으로 참가한다. 이들 브랜드는 각기 다른 아이덴티티와 강점을 지닌 동시에 독창적 디자인, 고급 원단과 정교한 테일러링,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므아므(대표 박현)는 ‘웨어러블 아트웨어’라는 독창적 영역을 개척하며 파리, 밀라노, 런던 무대를 거쳐 글로벌 인지도를 확장해 왔으며 이번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 접점을 한층 강화한다. 하가히(대표 하가희)는 고급 원단과 정교한 테일러링으로 최근 1년간 수출액을 4배 이상 성장시켰으며 미국 전역 바이어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로에(대표 오승진)는 지난 2024년 2025년 연속 뉴욕 코트리 르돔 공동관에 참가해 오더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고 프레노(대표 이서윤)는 젊은 감각의 하이엔드 꾸띄르를 선보이며 뉴욕, 도쿄, 파리 등 주요 패션 도시에서 꾸준한 수주 성과를 이어간다. 디아서(대표 이상욱)는 파리 후즈넥스트와 뉴욕 코트리 등 다수의 해외 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확립한다.
협회는 이번 코트리 참가를 통해 바이어 네트워크 확대, 실질적인 오더 수주, 현지 시장 진입 가능성 검증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국내 여성복 브랜드가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패션 시장은 하이엔드 여성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한국 브랜드가 성장 잠재력을 실현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성래은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을 통해 K-패션이 아시아를 넘어 미주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