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오는 8월 19일 섬유센터 2층 Tex+Fa 라운지에서 미국 상호관세 제도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한국 섬유패션업계의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미국 상호관세 및 통상정책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발효된 미국 상호관세 제도와 트럼프 라운드(T/R)로 상징되는 새로운 관세·통상정책이 우리 섬유패션 수출과 국내외 생산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업계가 정확히 이해하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사로는 미국 워싱턴 소재 국제통상 전문 로펌 Sorini, Samet & Associates(SSA) LLC의 공동대표이자 전 미 노동부 국제업무담당 부차관을 지낸 Andrew J. Samet 변호사가 방한해 주제발표를 맡으며 전 미 무역 대표부(USTR) 섬유수석협상관(대사) 출신의 Ron Sorini 변호사가 온라인으로 참여해 심층 분석을 제공한다.
세미나 주요 내용은 ▲대미 섬유수출 및 상호관세 현황 ▲트럼프 정부의 관세·통상 정책 변화와 한국 섬유패션업계 대응전략 ▲관세계산, 원산지 및 환적 관련 유의사항 등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지난 7월 31일 미국 정부의 발표 이후, 상호관세와 최혜국(MFN) 관세, FTA 활용, 미국산 원재료 사용 및 관세감면, 원산지와 환적 등 다양한 문의가 섬산련에 접수되었다”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업계가 트럼프 라운드의 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