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가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신발제조 솔루션을 개발한 크리스틴컴퍼니와 손잡고 신발산업의 혁신을 예고했다.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의 주선으로 양사는 지난 7월 24일 트렉스타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 미팅을 갖고 AI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신발산업의 변화를 논의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업무 제휴를 넘어 신발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전방위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먼저 크리스틴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AI 기반 스마트 신발 제조 솔루션 신플을 통해 기획에서부터 맞춤형 디자인 효율적인 생산까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트렉스타는 지난 38년 동안 아웃도어, 전투화, 특수화 등 고기능성 신발 개발 및 생산으로 축척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플의 생산을 지원한다는 것이 첫 번째 계획이다. 트렉스타는 단순한 제조 파트너를 넘어 신플이 제안하는 다양한 스타일과 디자인, 복잡한 생산 조건까지 구현 가능한 제조 기술력을 제공하며 크리스틴컴퍼니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트렉스타는 크리스틴컴퍼니가 개발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신발 디자인 서비스ShoeCatch를 활용하여 AI가 디자인한 트렉스타의 밀리터리 신발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신 트렌드와 개인의 취향, 선택적인 기능까지 디자인된 나만에 밀리터리 룩을 신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트렉스타는 K 전투화의 표준을 제시하고 개발하였으며 장병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틴컴퍼니는 AI 기반의 신발 디자인 및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트렉스타는 이를 구현할 수 있는 AI 기술 기반의 최첨단 생산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신발 산업의 부흥을 다시 한 번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발 산업이 다시금 부산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트렉스타와 크리스틴컴퍼니는 이번 협업을 통해 부산 지역에 AI 산업 기반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인재가 유입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트렉스타는 이미 2002년 당시 최신 기술이었던 3D스캐닝 기술을 활용, 내 발에 딱 맞춘 Digital shoe를 개발한 경험이 있어 그 가능성은 더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