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에프가 테일러메이드 인수 투자 당시 F&F가 지명한 테일러메이드홀딩스 이사들이 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에프엔에프는 이번 사임은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불필요한 논란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결단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계약상 보유한 권리를 바탕으로 테일러메이드 인수 검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F&F는 계약상 테일러메이드 홀딩스 이사 3인에 대한 지명권과 우선매수권(ROFR), 매각 등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동의권을 보유하고 있는 테일러메이드 투자 펀드의 최대 출자자다.
F&F는 테일러메이드의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센트로이드와 체결된 합의서에 근거해 센트로이드로부터 테일러메이드의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고 매 건마다 승인 여부를 통보해왔으며 이번 이사 사임이후에도 F&F가 가지는 이러한 권리는 여전히 유효하고 이를 통해 테일러메이드가 정상적으로 경영될 수 있도록 계속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F&F 관계자는 “F&F의 테일러메이드 인수는 단순한 투자 목적을 넘어 F&F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F&F의 중장기 전략의 핵심이다”며 향후 이러한 전략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매수주관사 선정 등 인수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이에 더 전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