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에트로’가 일본 최초의 ‘에트로 홈’ 공간 오픈을 앞두고 지난 22일 도쿄 긴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특별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트로의 CEO 파브리지오 카르디날리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타카시 카이토, 디자인, 패션,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68년 텍스타일 기업으로 출범한 ‘에트로’는 원단, 패턴, 컬러를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핵심으로 삼아왔다. 이번 일본 ‘에트로 홈’ 공간은 2014년 밀라노에서 첫 선을 보인 ‘에트로 홈’부티크의 포맷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 비전을 글로벌 차원에서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해당 공간은 2017년부터 ‘에트로 홈’과 협업해 인테리어 컬렉션을 생산 및 유통해온 Oniro Group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설계되었으며 최근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에트로 브랜디드 레지던스 프로젝트와 함께 브랜드의 미학과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현대적인 주거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총 약 200㎡ 규모의 에트로 홈 긴자는 가구, 텍스타일, 홈 액세서리를 포함한 폭넓은 컬렉션을 선보이며, 에트로 고유의 감성을 담은 통합된 인테리어 환경을 제안한다.
쇼룸은 거실, 다이닝룸, 침실로 구성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타일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공간에는 2025년 밀라노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공개된 최신 컬렉션이 포함되어 있어 풍부한 색채, 정교한 패턴, 고급 소재 등 에트로의 디자인 정체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우드스톡 소파, 퀼타나 암체어, 프레임 로우 테이블, 리드 암체어 등 아이코닉한 가구들이 다채로운 프린트와 컬러로 조화를 이루며, 세련되고 이국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또한 텍스타일 컬렉션은 커튼, 쿠션 등 다양한 패브릭 제품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시한다.
‘에트로’ 고유의 우아함과 장인 정신이 반영된 이번 ‘에트로 홈’ 긴자 쇼룸은 브랜드의 시대를 초월한 미학을 현대 주거 공간에 구현한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