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 7월 둘째 주 패션시장 동향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패션시장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7월 초부터 이어진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었지만 7월 둘째 주 패션시장은 대체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주식시장 활성화 등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매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웃도어는 물론 여성복과 골프웨어까지 전 복종에서 상승 흐름이 나타났고 특히 냉감 제품과 여름 휴가를 대비한 바캉스 용품의 수요가 늘었다.
실제로 지난 7월 1일부터 13일까지 주요 복종별 매출 신장률을 보면 아웃도어에서는 ‘노스페이스’가 –2%의 신장률을 기록했고 ‘디스커버리 익스페이션’ -13%, ‘K2’ 16%, ‘코오롱스포츠’ 13%, ‘네파’ 10%, ‘아이더’ 3%, ‘블랙야크’ 9%, ‘밀레’ 26%, ‘컬럼비아’ 5% 등이었다. 이 기간 대상 브랜드의 전체 매출은 3.4%로 집계됐다.
여성복에서는 ‘쉬즈미스’ 3%, ‘리스트’ 18%, ‘시스티나’ 20%, ‘올리비아로렌’ 2%, ‘베스띠벨리’ 8%, ‘씨’ 2%, ‘지센’ 8%, ‘조이너스’ -15%, ‘꼼빠니아’ -13%로 나타났다.
어덜트 캐주얼에서는 ‘웰메이드’가 2% 신장했고 ‘피에이티’ 6%, ‘올포유’ -7% 등으로 조사됐다.
골프웨어에서는 ‘엘르골프’ -16%, ‘레노마골프’ 8%, ‘링스’ 31%, ‘세인트앤드류스’ 1%, ‘테일러메이드’ 37%, ‘와이드앵글’ 5%, ‘마스터바니’ 1%, ‘팬텀’ 4%, ‘파리게이츠’ -5%, ‘핑’ 15%, ‘JDX멀티스포츠’ -14% 등이었다. 이 기간 대상 브랜드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5% 신장하며 모처럼 골프웨어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같은 기간 주요 백화점도 매출이 상승했는데 롯데백화점은 11.8% 상승했고 현대백화점 –0.6%, 신세계백화점 4.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