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의 공식 파트너로 함께한다.
‘불가리’는 예술성과 창의성, 그리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한국 동시대 미술 생태계의 확장과 글로벌 무대에서의 도약을 꾸준히 응원하고 있다.
2023년 첫 출범 이후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는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에게 프리즈 서울에서 신작 커미션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며 수상자에게는 경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 왔다.
‘불가리’의 후원을 통해 진행된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는 2023년 우한나, 2024년 최고은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되어 프리즈 서울 현장에서 신작을 선보이며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매해 국내외 예술계가 주목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올해 2025년 수상자로는 임영주 작가가 선정되었으며 그녀의 커미션 신작은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COEX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5’에서 최초 공개된다.
임영주의 프로젝트는 정연심(홍익대학교 미술사 및 이론 교수, ‘한국미술 1953년 이후’ 편집자), 가브리엘 리터(UC 산타바버라 미술 디자인 건축 박물관 관장), 비너스 라우(MACAN 미술관 관장), 작가 임민욱, 김재석(전 ‘아트인컬처’ 편집장) 등 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올해 서울과 런던에서 각각 진행되는 프리즈 아티스트 어워드는 ‘Future Commons’라는 공통 주제를 바탕으로 커뮤니티와 공동의 경험에 대한 탐구를 담은 멀티미디어 신작들을 선보인다.
임영주의 수상작 ‘Calming Signal’은 리서치 기반의 3채널 비디오 설치 작업으로 격자 구조물 안에 구성된다. 지구의 기울어진 축과 회전하는 전통 춤 동작을 병치함으로써 균형의 흔들림이라는 몸짓을 불확실한 미래의 시각적 상징으로 연결한다. 작품 제목인 ‘Calming Signal’은 스트레스를 받는 동물에게서 관찰되는 본능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에서 영감을 받았다. 임 작가는 이를 통해 현대 사회 속 집단적 불안에 대한 변형되고 습관화된 반응 속에 숨겨진 근본적인 신호들에 주목한다.
임영주 작가는 전시 기간 중인 9월 4일 수상작 ‘Calming Signal’에 담긴 예술적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불가리 프라이빗 토크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3회 프리즈 서울은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 COEX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