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웨어 브랜드 ‘아커드’가 소규모 사업장 및 현장 작업자 팀을 위한 맞춤형 워크웨어 프로젝트 ‘아커드 크루’의 사전 기획 단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작업복 제작에 돌입했다.
‘아커드 크루’는 6인 이하의 소규모 작업자 팀을 위해 현장 맞춤형 작업복을 제작해 주는 프로젝트다. 작업복을 통해 현장의 안전은 물론 작업자에 대한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고 산업 현장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월 공개 모집을 통해 ▲목공 팀 ▲인테리어 팀 ▲반려견 훈련 및 사진작가 팀 ▲화학공장 팀 등 총 4팀이 최종 선발됐다. ‘아커드’는 이들과 함께 기존 대형 고객사와 진행해 온 비스포크 시스템의 프로세스를 그대로 적용해 각 팀의 작업 현장에 최적화된 작업복을 제작하고 있다.
크루 모집 이후 ‘아커드’는 2개월에 걸쳐 각 팀의 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답사와 작업자 미팅을 진행했으며 팀별로 상이한 작업 환경의 특성과 니즈를 확인했다. 이는 작업복 설계에 적극 반영되어 각 현장에 최적화된 디테일로 구현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목재 분진과 미세 먼지가 많은 작업 환경에 일하는 목공 팀은 비산 되는 분진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반복 세탁과 작업 시 마찰에 잘 견딜 수 있는 내구성 높은 소재 및 디자인을 요청했다. 또한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축성 있는 소재와 툴 벨트와의 호환성을 중요하게 고려했으며 작업 후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통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했다.
이 외에도 인테리어 팀은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반려견 훈련 및 사진작가 팀은 활동성과 내구성을, 화학공장 팀은 고기능성과 안전성을 중점으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사전 기획 단계를 마친 ‘아커드’는 자사 버추얼 비주얼로 각 팀의 의견을 반영한 작업복 시안을 3D로 구현해 아커드 크루에게 전달하고 있다. 핏과 소재, 디테일까지 현실감 있게 표현한 3D 시안으로 실물 제작에 앞서 아커드 크루 팀들이 완성된 작업복의 형태를 사전에 명확히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