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68개 백화점 2024년 매출
지난해 백화점 시장은 극심한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나타났다.
전국 주요 68개 백화점의 지난 2024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서울권 중심의 주요 점포의 매출은 크게 상승했으나 지방 점포들은 대체적으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별로 보면 롯데백화점의 경우 31개 점포에서 13조7739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대비 1.1% 신장했고 신세계는 13개 점포에서 12조3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성장했다. 현대는 15개 점포에서 9조4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하락했다. 갤러리아는 5개 점포에서 2조7990억원(-5.4%), AK는 1조941억원(-9.3%)로 집계됐다.
점포별로는 신세계 강남점이 3조2325억원으로 전년 대비 7.29% 신장했고 롯데 잠실점은 3조471억원으로 10.53% 성장했다. 특히 롯데 잠실점은 처음으로 3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3조 클럽에 가입했다.
또 신세계 센텀시티점, 롯데 본점이 2조원대 매출을 기록했고 현대 판교점 신세계 대구점, 현대 무역점, 더현대서울, 신세계 본점, 갤러리아 명품관까지 1조 클럽을 유지했다.